우리가 잃어버린 10년.... 니네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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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받는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고 김대중 대통령님과 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집권하시고 나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새누리당에서는 잃어버린 10년이라면서 언론을 동원해서 그분들의 10년간의 공적을 폄하하기에 바빴다.  



[하지만 이런 자료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아이엠피터 인터넷 발췌]



그리고, 다시 이명박 박근혜를 거치는 10년. 우리는 이 10년을 통해서 민족의 정기를 잃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국가와 민족을 염원하는 진보지사들은 밀려나거나 떠나가고, 이제 남은 건 권력의 단맛과 재물에 눈이 어두워 현 정권에 아부만 하는 세력들 뿐이다. 


"리영희-신영복 존경하는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기사보기]


이 사람이 과연 진심으로 문재인에 대해서 저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다. 아무리 그래도 소위 말하는 높은 자리쯤 있는 사람인데 설마 저렇게 상식이 없을까? 


다만, 예전을 돌이켜보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를 거치면서 그들은 중앙정보부(당시 안기부)를 통해 자기들의 권력을 더 공고하게 다지기 위해 항상 간첩사건을 조작하고 모든 이들에게 공포를 심어주며 입에 재갈을 물렸었다. “대한민국의 모스크바”라고 불리우던 대구가 더 이상 진보세력의 성지가 아니게 된 것도 그러한 맥락에서 보면 이해가 된다. 


[대구를 잠잠하게 만들어버린 1차 2차 인혁당 사건]



현재 집권자가 그들을 아빠, 오빠라고 부르던 사람이고, 그 주위엔 그때 사람들이 다시 몰려있으니, “반공 혹은 빨갱이로 그들에게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몰고 나가면 된다”라는 과거의 망상이 아직도 정부와 여당에는 깔려 있다고 본다.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 “제가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고 보이고 싶어서, 자신의 양심과 상식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이 좋아할 만한 대사를 만들어 되뇌이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오로지 요즘 저들은 무조건 “종북좌빨”이란 단어로만 상대를 공격하기에 바쁘다. 




예전엔 “종북좌빨”이란 단어 만으로도 사람들을 얽어맬수 있었다면,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세상은 너무 변해서 종북과 빨갱이와 하는 단어 놀음에 놀아나지 않는 사람들이 그들 생각보다 너무 많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문제 일 것이다. 


다음 번, 다시 한번 세상이 변한다면 우리가 한번도 해내지 못했던 반민특위 같은 일과 권력에 부화뇌동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짓밟은 것들을 단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한번 크게 정리를 해야 다시는 우리나라에 친일매국노가 당당히 자신의 권리를 주장한다던지, 독립운동을 하시던 분들의 후손들이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없어지고, 우리는 우리 후손들 앞에 당당하게 설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과연, 50년 후의 후손들을 지금의 역사를 무엇이라고 기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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