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아침부터...


내 중고차의 타이어가 퍼졌다.
그래서 보험회사에 갈아 달라고 연락을 하고나서 보니,
(내차는 광폭타이어를 신고 있어서, 타이어를 제거하는데 특별한 tool이 필요하다)
일반 너트가 조여져있는 것이다.

이상은 했지만, 다시 보험회사에 올 필요없다고 연락을 하고,
혼자 타이어를 갈려고 하는데.. 이런....

보통 4개의 너트가 조여져있는데,
2개만 달랑있다. 이런 위험 천만...

일단 풀렸는데, 그 2개중 하나의 너트는 안쪽이 뭉게져있다.
그러니, 단 하나의 너트만 있는 셈이 되버린 것이다.

평소 이 차의 트렁크를 보면 너트가 열댓개 정도 있었다. (원래 중고로 살때부터)
그런데 지난번에 집에서 평소 하지도 않던 트렁크를 청소하면서,
쓸모없다고 생각되어진 그 너트들을 차고에 고이 모셔놓았다.

아뿔싸... 일은 이렇게 꼬이고 있는 것이다.

회사는 가야 하는데... 벌써 출근 시간은 한시간이 훌쩍넘은 9시를 향하고 있고,
다시 보험회사에 연락을 했다.

이번엔 견인차가 필요하다고 말이다.
금방 온다는 견인차는 무려 한시간 반이 지난 10시 40분쯤이 되어서야 도착을 했다.
그사이 갑자기 소나기가 흠뻑내려서 옷은 거의 젖었는데... 흠흠..

일단 차를 인근 정비소에 맡기고, 회사에 전화를 해서 동료에게 나 좀 태워달라고 하니 벌써 11시가 훌쩍 넘었다.
정비소에서는 광폭타이어라 재고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확인하고 전화를 준단다. 가격도 그때 이야기 해준다고 하고....

일단 회사에 와서 앉아있는데... 집중이 안된다.
바지는 젖어서 축축하고.. 춥고.. 

얼마나 좋은 일이 있으려고 이 모양인지... 
이참에 이 중고차를 어떻게 처리하고 싶지만 당장 차가 필요하니..... 돈이 좀 생기면 하고 .. 미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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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09.02.16 15:51 신고

    음, 차 땜에 고생이구나~ 차는 잘 고치고? ㅎㅎ

    • 2009.02.18 08:44 신고

      고치기는 했는데.. 쩝쩝이다..
      워낙 오래된 차라... 많이 뛰었고...
      91년도 Honda인데 24만km를 달렸으니... 뭐...

      하여간.. 지금은 또 잘 굴러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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