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갤럭시 S2 와 아이폰 4 / 삼성 vs 애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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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두 :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외국에 살면서 바라보는 국산 제품에 대한 평소의 생각일 뿐이다.
           정답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리고, 너무 평가가 높이 되어있는 아이폰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 싶었다.

요즘 인터넷이던 광고던 신문의 기사가 되었건 간에 항상 세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두 제품이 있다.
핸드폰이란 것은 어린 학생부터, 연세가 지극하신 어들들까지도 사용하시는 물건이라,
더더욱 입을 타고 흐르는 것 같다. 갤럭시 S 와 아이폰

나도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한국에 있었을 때는 나름 얼리어뎁터 였던지라, 역시 두 제품 모두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두제품을 모두 사용해 본 뒤 소감을 이야기 하라면,
결국 우리는 애플의 스티븐 잡스라는 사람에게 놀아난 것 뿐이다.
물론, 후에는 이를 이용한 삼성의 절묘한 광고에 놀아난 것이고 말이다.

내가 느끼는 아이폰을 먼저 언급하고 싶다.
아이폰은 예전에 mp3 ipod을 전신으로하는 기종임에는 틀림이 없다.
외관상으로나 안에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거의 비슷하다. 전화기 모듈만 제외하면 말이다.

     


개인적으로도 ipod는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든 mp3라고 생각한다.

mp3모듈에 충전하면서, 비디오 플에이어를 지원하고, 인터넷을 통한 웹서핑과
사용자가 입맛에 맛게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수만가지의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

그런데 여기서 잡스는 욕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당시의 사정을 보면, 스마트폰이라 불리우는 전화기들은 각 회사별로 자신만의 OS를 가지고 모델을 출시하고 있었다.
같이 WindowCE계열을 사용했던 모델들이 있었으나, OS의 무거움 때문에 그다지 보편화 되지는 못하고 있었다.
또한, 개발되어 사용중인 어플리테이션도 애플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였다.

그리고, 당시 PDA의 선두(?)주자이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매니어층을 가지고 있던 Palm이 있었으나,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인 Palm Pre를 출시한다고 했다가 (미국에서만 출시되고)
그만 회사가 HP에 인수합병되어 유야무야 없어지고 말았다.
Palm의 OS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경지에 있었고,
어플리케이션 또한 전세계 매니아 층에서 취미삼아서 서로 만들어 내고 있었다.
(나도 내가 필요로 하는 간단한 어플을 만들어서 사용한 적이 있었다)



그러니, 잠시 스마트폰 시장이 잠시 주춤하고 있었을 때인데,
잡스가 여기에 "그래? 그럼 우린 세계가 인정하는 mp3가 있으니 여기에 전화기모듈을 넣어보자"라고 시작을 한 것 같다.

그리곤, 안드로이드 폰이 출시될꺼라는 소문은 많았지만, 실제로 애플이 어느정도 시장을 석권하기까진 출시된 모델이 없었다.
물론, RIM에서 만들어내는 블랙베리의 존재를 무시 할수는 없지만, 블랙베리의 대다수 어플은 북미권에서만 유용하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RIM도 그 사실을 인정하고 이번에 새로 줄시한 모델에는 안드로이드의 애플을 구동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사실 초기의 아이폰은 시장을 선점할 욕심에서 였는지, 기술력의 부족이였는지, 전화기로써의 문제가 있었다.
게다가 전화기 외의 모듈은 그냥 구현만 한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있었다.
일예로, 남들이 다 지원하던 블루투스 모듈은 나중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안정화가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서두르면서도 굴직한 회사들과 잡스는 로비활동을 벌인 것으로 추정이 된다.
이유를 한가지 들자면, 이곳에서 팔리는 자동차들의 사양중에 핸즈프리지원이라고 하기 보다는
아이폰 지원라는 문구를 더 자주 볼수 있었다는 것이다.
자세히 그 지원하는 내용을 보면, 누구나 다 지원하는 블루투스라든가, 아니면 외부입력단자 혹은 USB단자일 뿐이였다.

그러니 전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볼때는 아~ 아이폰을 사면 자동차에 악세사리 역할까지 하는 구나 하고 생각할 것이
당연한 귀결이였다고 본다. 이렇게 잘 모르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광고를 시작한 잡스는 어찌보면 귀재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한국에는 마지막으로 물건을 출시한것도 하나의 고단수라고 생각을 한다.
한국이란 나라에 섣부른 물건을 풀었으면, 아마도 십중팔구는 세계에서 아이폰에 내려진 편가가 바뀌었을 것이다.
하지만, 잡슨는 먼저 세계시장에 풀어서 이런저런 여론을 만들고, 이런 여론을 바탕으로 한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여기에 한국의 통신회사까지 일조를 담당해서 아이폰을 결국 세계초강의 물건으로 포장해 버린 것이다.
이미 전 세계에서 호평이 나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의견쯤은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 배짱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 아이폰이 맞상대 없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을때, 슬슬 안드로이드 폰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 전에는 귀기울이지 않던 것 같은 아이폰의 문제들을 대거 수용해서 아이폰 4를 다시 출시하게되었다.
물론, 출시하면서 또다른 버그가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졌지만, 쉬쉬해보리고 말았다가 나중에 얄팍한 기술(?)로 보안을 한다.
생각해보면 애플은 전화기를 만들던 회사가 아니였었기때문에, 핸드폰에 대한 노하우가 없었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애플을 계속 자만하게 만들었던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의 갯수였을 것이다.

--- 생각보다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길어지고 말았다. 결국 분할해서 써야 할 것 같다. 다음에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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