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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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은 머리로 기억을 할 수는 없지만
언제부터인가 책을 읽는 다는 것이 힘들어 지기 시작해 버린 것 같습니다.

저의 책 읽는 것에 대한 기억은 더 어릴때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어릴적 독후감 노트에서 부터 시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림일기장도 더불어 있는데 제 첫 일기는 우연히도 10.26으로 시작되더군요.. ^___^)

그 이후 오랜 세월동안 참 많은 책들을 가리지 않고 읽었었는데..
심지어는 수험생 시절에도 손에서 책은 놓지 않았었었지요.

한국에 있을 때, 내 작은 소망은 작은 내 서재를 만들고
그곳에 내가 읽었던 모든 책들로 나만의 도서관을 꾸미는 일이 였답니다.

하지만, 이리로 이민을 오면서 도저히 들고올 수 없는 무거운 짐이 되어버렸기에
눈물을 머금고 모아놓은 책들과 이별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서, 이젠 책은 큰 결심을 하고 읽는 것으로 변질되고 말았군요.

주변의 많은 지인들의 블로그나, 홈피, 미투, 트위등등의 글을 보면
간혹 독서에 대한 목마름을 간직하고 계시더군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다시 시작해 보려고, 다시 읽어보려고,
보이는 곳에 제가 전에 읽었던 책을 놓아두었지요.
그리고 이곳에 한국에서 꾸었던 꿈을 펼쳐볼까하고 서재라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공간을 만들기만 했지, 게으름으로 채워넣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그런 노력들이 있기에 다시 또 책을 읽는 것이 생활화 되어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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