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MB 대선공약 - 가카 약속 좀 지켜주세요. 제발~

 
(위의 그림을 누르면 한나라당 대선 공약집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한다)

"MB, 모호한 발언 수습에 1조7천억 예산 추가[미디어오늘]" 란 제목의 기사를 읽어보다가 이런 말을 읽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월 1일 <대통령과의 대화>가 논란의 발단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시 사회자가 충청권에 과학벨트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과학벨트 대선공약에 대해 묻자 "거기에 얽매이는 것은 아니고 공약집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 바람에 할일이 좀 밀려서 바쁜데 기사 한번 잘 못보고 이글까지 끄적이게 된다.
우선 먼저 과연 한나당과 가카가 제안했다고 말하는 공약집이 궁금해서 구글링을 해보다가 바로 한나라당 홈피에 들어갔다.
나 같으면 X팔려서라도 슬쩍 내렸을텐데, 버졌하게 홈피의 한부분에 자란스럽게 올라와있다.
한글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 공약집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우선 보기 좋게 기본적으로 이런 공약을 했다고 한다.


"3대 비전, 10대 희망, 43대 과제, 92개 약속"이란 제목을 거창하게 가지고 있다. 부끄럽게도.
3대 비전이라는 것이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인가 보다.

일단, 거두 절미 하고 기사에서 문제가 된 그 과학벨트 공약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참고로 공약집이 중앙과 권역별로 나뉘어 있다. 따라서 충청도 관련은 권역쪽에서 찾아야 한다.)

이런 제목으로 버젓하게 공약이 게시되어있다.

세부 사항은 아래의 7가지로 자세히 기술이 되어있다.
  1. 대덕 첨단기술 산업화 단지 조성
  2. 첨단 과학기술테마 벨트 조성
  3. 로봇 연구 및 생산클러스터구축
  4. 자기 부상열차 연구, 생산기지 조성
  5. 암전문 의공학 연구개발센터 설립
  6. 세종시 권역 광역연계 교통망 구축
  7. 국립 근, 현대사 박물관 설립
이 외에도 충청도를 남북으로 나누어서 자세히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한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앞으로 속지 않으려면 말이다.

하여간,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가카의 말과는 다르게도 공약집에 나와 있다는 말이다.
뭐.. 가카가 눈 시퍼렇게 뜨고 또 거짓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요즘들어 계속 생각이 드는 것 중에 하나는 우리 가카는 혹시 예전의 왕처럼 평생집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건 뭐, 국민에 대한 배려도 없고, 자기 생각 이외에는 아무런 의견을 받아들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옛말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생각중에 하나는 나만이 옳다고 생각해서 강요하는 것이라고 했다.

不能舍己從人 學者之大病 (불능사기종인 학자지대병)

- 자기를 버리고 남을 따르지 못하는 것이 학자의 큰 병이다.

天下之義理無窮 豈可是己而非人 (천하지의리무궁 기가시기이비인
)
- 천하에는 정의가 무궁무진한데 어찌 자기만 옳고 남은 아니라고 하랴.

아~ 시간을 쪼개서 한 번 쭈욱 읽어보았는데,
정말 모든 공약이 지켜졌더라면 우리나라는 진정으로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을 것 같다.

간단하게 많이 알려진 몇가지만 추려보았다.

-  서민물가 안정으로 주요 생활비 30% 절감 
-  통신요금 20% 인하 
-  공교육 2배 확대, 사교육비 절반으로 감소 
-  대학등록금 50% 수준으로 감소
-  신혼부부를 위한 보금자리(아파트 주택) 12만호 보급
-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주로 국가지원
-  7% 경제성장률 달성 및 3백만개 일자리
-  비핵개방을 통해 평화로운 한반도 조성
-  과학기술 문화발전으로 소프트 파워를 가진 대한민국
-  일잘하는 실용정부 구현
-  국가적 차원에서의 영유아 보육교육 책임
-  빈부와 상관없는 최고의 의료혜택과 보건의료 체계 정비를 통한 행복한 사회를 위한 맞춤형 예방형 보건복지서비스 실시
-  4대강 살리기 사업

4대강 말고 또 가열차게 추진하고 있는 것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하긴, 4대강도 살리기 사업이 아니라 죽이기 사업을 하고 있으니 이것도 결국 공약을 지킨것은 아니네..흠..

공약집 마지막에는 뻔뻔스럽게도 "5년후 우리의 모습"이란 글이 같이 실려있다.



한편의 잘 쓰여진 소설을 읽어버린 느낌이다. 입에서 줄 곳 해서는 안되는 말들이 되뇌어진다.
몇가지나 지켜졌을까? 아니 지켜보려고 노력을 했을까?

호주의 NSW에서 얼마전에 선거가 있었다.
선거에서 당수가 공약을 하고 못지키면 물러나겠다고 계약서를 작성했다. 관련포스팅
지키고 안지키고를 떠나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것 같다.

결국, 가카는 기사에서 보듯이 자기 입으로 스스로 말해버렸다. 표를 얻기 위해서 였을 뿐이라고... 제기랄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 유세에서는 충청도에서 표를 얻으려고 제가 관심이 많았겠죠. 이것은 국가 백년대계니까 과학자들이 모여서 과학자들 입장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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