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마지막 전쟁 - 종교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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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피로 물들이고 있는 전쟁은 이미 빨갛고 파랗고의 사상전쟁은 아니다.
세상에는 이미 평화를 위장한 종교전쟁만이 남아있는 것 같다.


뽀로로연등이 나오려다가 불발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사건의 빌미는 저적권법을 숙지하지 못한 종단측에서 제공을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속담이 있듯이 분명 다른 원인도 있다고 본다.

개신교 '뽀로로 연등' 사용금지 압력 / 위키트리

여기에 사족을 달자면, 언제나 열리는 제등행열(현 연등축제)때에는 항상 이런 저런 딴지를 걸어왔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역시 연등이 훼손되었다는 짧은 기사를 접할 수 있었다.

구글 : 연등훼손

내것 만이 절대적으로 옳고, 그래서 절대 남의 것을, 남의 문화를 봐줄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일까?
물론, 웹상에서 오고가듯이,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신자들이 그렇지 않듯이,
일부...광신적인 목사와 신도들의 소행이라고 본다.

연등축제는 이제 종교적인 행사를 떠나서 거의 1500년의 세월을 지켜온 우리문화의 일부이다.
그런 행사를 불법행위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한심할 뿐이다.
불교인이 언제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것을 보았는가?

또한 인젠 은근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는 이런저런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망언과 행동도 정말싫다.
역지사지를 모르는 이해력이 없는 사람들과 말을 섞는 다는 것 조차 싫다.

봉은사 땅밟기 / 한겨레

비단, 봉은사 뿐이겠는가? 불교인들이 교회에가서 그렇게 호전적으로 한 일이 있었던가 말이다.

생각보다 글을 적으면서, 감정이 앞서고 있다.
그냥, 내 종교가 중요하고 내 종교가 좋다면, 남의 종교도 배려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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