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어떤 아이패드를 골라야 하는 걸까? iPad 구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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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물건을 고르는 것을 어려운 일이다. 현재 사려고 하는 물건보다 조금만 더 보태면 바로 윗등급의 모델을 살수 있고, 또 그것보다 조금만 더 보태면 또 한등급 위로 업그레이드를 할수 있으니 말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New iPad를 구입하게 되었다. 정부에서 구매 보조도 나올 예정이고, 좀 넓은 스마트 타블렛이 필요도 했으며, 마침 알맞게 생각지도 않은 여유자금까지 생겨서 말이다. 내 경우에 비추어 일종의 때늦은 구입기(?)를 적어본다.


1. 시장조사.


일단 시장조사를 시작했다. 하긴 시장조사까지 운운할 필요도 없는 것이 호주에 출시되는 날 바로 구입을 했으니 애플 매장말고는 비교할 곳이 없었다. 그래서 애플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Spec과 가격을 보았다. 별다른 이야기는 없고 사진과 같은 가격이 나온다.



2. 난 이걸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


당연한 이야기지만, 좋아보인다고 사면 그만큼 활용을 할수 없다. 내가 왜 사야하는지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가 먼저 제시되어야 한다고 본다. 난 주로 학교와 집을 오가는 기차안에서 논문을 읽고, 신문을 보고, 책을 읽고, 일정을 관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였다. 특히 논문을 읽는 것이 주된이유라 보다 넓은 iPad를 선택하게 되었다.




                                               [주로 논문등의 PDF 화일을 읽을때 사용하는 앱]


그렇다면, 인터넷이 되는 버전은 필요가 없어진다. 주로 인터넷이 접속을 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이고, 집과 학교에는 Wi-Fi가 제공되기때문에 이동시 그렇게 인터넷에 접속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가지고 있는 핸드폰의 "핫스팟" 기능을 이용하면 무리없이 인터넷도 가능하다.


따라서, 당연히 Wi-Fi only 버젼으로 앞축이 되었다. 물론, 인터넷 버전을 사면 꼬박꼬박 다달이 인터넷 사용료를 인터넷을 제공하는 핸드폰회사에 내야하는 지출의 문제도 있다.

다음으로, 고려되는 것이 내장 메모리의 사이즈이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계 타블렛들은 외장 메모리 슬럿을 제공하기때문에 조금 작아도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메모리를 늘릴수 있지만, iPad는 외장메모리를 지원하지 않기에 한번에 결정을 해야 한다.



                              [시드니 모닝해럴드 - 새벽에 학교 가지전에 집에서 오늘것을 다운받아 나온다]


16GB, 32GB, 64GB... 물론 제일 높은 사양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냉정하게 따져보면 의미 없는 일인것 같았다. 앱이라는 것들이 거의 10MB미만인지라, 16GB라는 의미는 16,000MB이므로 앱을 이론적으로 거의 1600개정도 깔수가 있다. 내가 이럴리가 없다. 그리고 노래는 한곡당 거의 5MB이므로, 수치상으로 굉장하고, 게다가 음악은 주로 핸드폰으로 듣는 것이 더 편하다. 영화는 한편에 2GB정도 한다고 보면 몇편 안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IOS 계열은 일반영화를 작게 앞축 변환해서 기기에 저장을 하고, 또 보고 지우고 새로넣고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16GB로 결정을 했다.


이렇게 결정된 녀석은 White Wi-Fi only 16GB로 가격이 $539을 지불했다.




벌써, new iPad와 같이 있은지도 한달이 훌쩍 넘어버린것 같다. 그동안 사용한 흔적을 나름 살펴보면, 내가 사용하는 용도에 맞추어 과하지 않는 모델로 잘 사용하고 있다. 영화도 두편정도 들어가 있고, 노래도 100곡이 넘게 들어가 있고, 논문도 있고, 책도 있고, 신문도 저장해서 보고, 만화책도 본다. 누가 왜 $100만 더주면 더 윗버젼으로 사는데 왜그랬냐고 물어보지만, 난 아무런 불편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메키아, Yes24를 이용해서 주로 책을 본다]

   

   1.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시간이 되는 대로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앱들을 설명해봐야겠다.
            나도 그렇지만, 남들은 뭘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가 정말 궁금하니깐...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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