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도 마음으로 남에게 베풀기... 무재7시

Author : 혜송 / Date : 2012.06.14 12:01 / Category : 불교알아가기/선방한담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든다- 그러고보니 불펌인데???]


아침에 만화 한편을 보았다. "돈이 없어도 베풀수 있는 일곱가지 방법"이라는.. 그림이 내가 좋아하는 386c를 그렸던 황중환씨가 그린 만화였다. (음 자세히 보니 좌측상단에 386c라고 아직도 되어 있구나) 부처님의 여려 말씀 중에 내가 가슴속에 꼬옥 담고다니는 하나이다. "무재칠시(無財七施)"

가난한 사람은 베풀지를 않고 살았기에 가난하다는 가르침에 누군가 제물이 없어서 베풀지를 못하니 가난이 순환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베품이란 제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가르침을 주시게 된다.



1 안시(眼施) - 부드러운 눈빛으로 대하기



내가 살아가는 일상속에서 얼마나 많이 눈을 찌푸리고, 혹은 부라리고 살고 있는지 돌이켜보게 된다. 공격적인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친 눈빛..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했던가? 인자하고 편안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



2. 화안시(和顔施) - 밝게 웃어주기



말 그대로 밝게 웃으며 사람을 대하는 것을 말한다. 밝게 미소지은 얼굴, 일단 상대에게 편안한 마음을 심어주지 않을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마음 속 깇은 곳에서 부터 맑고 밝은 모습으로 환하게 웃으면서 살아가고 싶다.



3. 언시(言施) - 좋은 말하기



세태가 그런것인지, 갈수록 험한 말이 일상화되어버린 세상속에 살아가고 있다. 나도 모르게 나오는 욕지거리,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버리는 자극적인 말. 간혹 아이들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때면 나도모르게 당황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좋은 말의 범위는 조금 더 있는 것 같다. 거친말 안하는 것이 그 시작이라면, 거짓말, 험담, 이간질등도 이에 해당한다고 본다. 그리고 하나더 추가하면, 마음에 상처주는 글도 삼가해야 할것이다.



4. 신시(身施) - 예의있게 행동하기



이 만화를 보기 전에 "신시"라고 행동하면 몸으로 무언가를 도와주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 노동력을 아끼지 않고, 내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에, 내가 가능하다면 진심으로 행한다. 라는 생각이였는데, 그릇이 좀 모잘랐나보다. "예의있게 행동하기" 이 얼마나 멋지고 간단한 말인가? 예의가 있다는 것은 진심이 있다는 것이니, 언제나 진실하게 핸동하는 것이 될 것이다.



5. 심시(心施) - 따뜻한 마음같기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대할수 있다면, 많은 분쟁이 사라질 것이라고 믿는 한사람으로써, 정말 말은 쉽지만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맘속에서 증오하고.. 이런 마음을 품고 있다면, 아무리 밝게 웃고, 인자한 눈을 하고, 좋은 말과 예의 있는 행동을 해도, 결국 따뜻한 진심이 없다면, 물거품 같은 일이 될것이다. 아니, 진심이 없다면 저렇게 행동하기도 힘들겠지..



6. 좌시(座施) - 자리 양보하기



물론, 실질적인 자리 양보도 중요하다. 버스에서 기차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자체도 훌륭한 일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보면(음.. 봉도사같은 맨트가) 아주 작은 일이라도, 베풀어라 하는 가르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기심과 안일함을 버리고 말이다.



7. 찰시(察施) - 다른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기



상대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베풀어 준다는 것인데, 내겐 진짜 어렵다. 비슷한 말로 "양지(養志)"라는 단어가 있다. 부모님을 모실때 부모님의 뜻을 잘 헤아려서 말씀하시기 전에 미리 그것을 행한다라는 것으로 효를 행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나의 부모님 마음을 헤아려 효를 실천하기도 어려운데, 남의 마음을 헤아려서 원하는 것을 베풀어 준다. 역시 마음로 머리로 이해는 가지만, 어려운 일 중에 한가지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노력은 해본다.




[베푸는 것이 삶이고, 삶이 베푸는 것이다.. 멋지다... 낙관도 멋지네.. ㅡㅡa]


부처님의 "무재칠시" 별로, 어려울것 없는 행동같아 보이지만, 다시보면 쉽지도 않은 일이다. 내가 가슴에 지니고 있는 "무재칠시"의 결론은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하자"이다. 내가 진심으로 상대를(세상을) 대하면, 밝게 웃게 되고, 환한 미소가 있는 얼굴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줄수 있게 된다고 믿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몸에 습관처럼 베일때까지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것이라고 본다. 마치 타이거 우즈가 자신만의 폼을 만들기위해 수천만번 스윙 연습을 하듯이 말이다. 그렇게 몸으로 마음으로 습관처럼 체화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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