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나누는 한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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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렇듯이 월요일 아침은 이래저래 분주하다. 메일도 확인해서 정리해야하고, 금요일까지 하고 덮어(?)두었던 공부도 일정을 확인해야하고, 이리저리 준비할 것들도 있고.


요즘들어 한가지 더 생긴 일은 주말에 벌어진 친구들 사이의 일들을 확인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주말에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기에 월요일 오전 조금 한가해 질때 (점심먹으러 나가기 전) 한번에 확인을 하게 된다.




친구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약간은 거칠지만, 마음이 전해지는 너무 좋은 글 한자락... 거기에 마음이 동해서 답글(?)은 아니지만, 한 수 끄적여 보았다. 분위기만 비슷하게 한자 한자 써내려 갔는데, 살짝쓰는 동안 월요일 아침부터 친구와 한잔이 거하게 생각난다.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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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아래 벗과 함께 나누는 술한잔과 담소

편안하고 여유로움에 취하는 줄 몰라라

벗은 떠나고 온기 남은 잔만이 남아있지만

이 역시 아름다운 기억의 한자락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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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친구들의 얼굴이 떠오르는 월요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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