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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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는 창밖으로 햇살을 보다가 문득 머리속에 슬며시 떠오른 노래..
점점 가사가 생각나더니... 출근해서 이 노래를 들을때까지 흥얼거렸다....

고등학교 다닐때쯤 들었던 노래인것 같은데....
지금 문득 그 가사가 마음속에 자리잡는다...

언젠가 친구와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있다.

난 클래식도 모르고 팝송도 모르고 민중가요도 모르지만...
때론 한곡의 대중가요가 마음을 흠뻑 적셔놓는다고...

그 친구는 열심히 대학가에서 민중가요 반주도 하고 음악도 많이 알던 친구였는데..
(그러고보니 내 고등학교 친구들은 악기를 다루고 노래도 잘부르고 했던것 같다...)

"그래서 대중가요가 사라지지 않는 것이지.. 말 그대로 대중의 마음을 감싸주니까.."
라고 했던 말도 떠오른다.

오늘 아침내내.. 아니 어쩜 오늘 하루 종일 입속에서 머리속에서 맴돌 노래....

예전에 있던 가수... 장필순의 "어느새"이다..
이젠 나도 어느새 이 노래의 가사에 맞는 나이가 되어 버린걸까?
문득 조금은 서글퍼진다.. 요즘 기분이 계속 그렇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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