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년 즈음에 - 고 노무현 대통령이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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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남겨진 분들에게는 어서 진실이 돌아오길... 출처 - 구글 이미지]



벌써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만 1년이 되어가고 있다. 많은 분들이 아파하고, 전세계가 충격을 받았던 사고였지고, 나역시도 홀로 멀리서 참 기도도 많이 하고, 눈물도 많이 흘렸었다. 물론 아직도 세월호에 희생된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그런데, 지금 돌아봐도 단 한명도 구출할 수 없었던것, 그리고 사고의 원인 조차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런 저런 데이터 들을 조작해서 뭔가 숨기려 한다는 것... 그리고 현재까지도 정부에서 나서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막으려 한다는 점이 참 의심스럽다. 모든 일이 벌어지면 음모론이 나오는 것이 인지 상정이지만, 이 경우에는 음모론을 넘어서는 수준인 것 같다. 뭔가 하나도 확실하게 나오는 것이 없으니 말이다.


구글에서 자료를 검색하고, 영상을 찾아보다가 문득 좌측 화면에 나온 검색목록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돌발영상을 보았다. 참 속시원한 영상. 


"돈이 문제가 아니라 현재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확산을 막는다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이제는 국민이 용서하지 않는다." 


영상속의 일갈이 한나라의 진정한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분이계셨으면 이렇게 말씀하셨을것 같다.


"지금은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도움을 받을수 있는 곳에선 모든 도움을 받고,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모두 동원해서, 어둠속에 있을 학생들, 승객들이 한명이라도 덜 희생되게 해야 한다. 이런 보고는 사후에 해도 되니 빨리 움직여라. 시간과의 싸움이다."


이런 분이 대통령이 있을때 우리는 뭐 했을까? 

공기속의 산소처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겠지?




덧1) 세월호 참사를 아직도 돈을 더 받아내기 위한 유족들의 몸부림으로 치부하는 정권의 나팔수들이 참 가련하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서 무언가를 숨길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권도 가련하다. 아니 나 정도 쯤에게 가련하다는 소리를 듣는 자체가 더 가련하다고 해야하나?


덧2) 세월호의 진실, 천안함의 진실... 이 두가지의 진실이 앞으로 큰 변화의 파장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덧3) 세월호의 진실이 규명되어 유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란다.


덧4) 제발, 인제 생각 좀 하고 투표를 했으면 싶다. 그냥 "우리가 남이가?"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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