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집근처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선센터가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가량 좌선, 행선, 그리고 토론을 진행한다.

처음에 이곳에 와서 내 종교는 불교지만 인근에 영국성공회 교회를 다녀 볼까생각을 했었다.
뭐.. 종교적인 생각에서는 아니고 영어를 쓰고 원어민을 사귈 기회를 가지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다행이 비슷한 종교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는 선센터가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머니를 모시고 한번 들러보았는데
이례적으로 호주인과 영국인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약 12명정도...

게다가 난 선에는 좀 알음알이가 있어서 진행하시는 분과 더불어
영어로 간단하게 내 의견을 피력할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좋다고나 할까?
조금 영어로 이야기 하는 것이 부담이 될때도 있지만..

일주일의 한가운데...
조용히 앉아서 좌선을 해볼 기회도 가질수 있고...
마음의 정리를 해볼 시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영어로 무언가를 이야기하면 들어줄 사람이 생긴것이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종교적인 행사는 주말 오전에 있기에 항상 할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
회사 끝나고 집에와서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하고 들리수 있는 곳이기에 더 좋다..

내가 좀더 영어를 잘 했다면 아마 불교도 포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지금도 그곳에 다녀와서 글을 몇자 남기고 있는 중이다. 이제 자러 가야지... 아함~
     요즘은 왜이리 졸린지 모르겠다..
     하루에 거진 10시쯤 잠자리에 들어서 6시에 일어나니 8시간은 자는 셈인데
     저녁 7시만 되면 졸린다... 한시간쯤 더 있다자려고 (11시쯤 취침하려고)
     이곳에서 글을 남기는 이유도 있다...
     뭐가 이리도 졸리게 하는 건지...

     사담이지만..
     어떤 사람이 이곳에 유칼리 나무가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 탄소를 내뱉는 나무인데 그래서 졸리게 느껴진다고..

     하긴 코알라가 항상 졸고 있는 것도 이 나무를 주식으로 삼아서
     마취성분에 취해서 그렇다고 하던데.. 사실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이만 줄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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