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전거 보험’ 매년 자동 가입

728x90




이분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아침에 간혹 마주하는 이분의 기사가 있으면 하루가 참 싱그럽게 느껴진다. 


성남시, ‘자전거 보험’ 매년 자동 가입


이번엔 "자전거 보험"이다. 누구나 자전거가 도로에서 타는 것은 위험하다고 알고 있지만, 쉽게 들지 못하는 보험일텐데.. 게다가, 법적으로 자전거는 탈것으로 간주되어 괜시리 법의 단속만 받는 애물단지의 노릇만 하고 있고 (일예로 현행법상 횡단보도를 건널때 자전거에 올라타서 건너면 벌금이 부과된다), 도로로 갈때는 자동차 운전자들의 눈총을 받게 되고... 뭐 이런것이 자전거의 현실이다. 그러면서 홍보는 많이 한다. 자정거를 타서 기름을 아끼고, 공해를 줄이자고.



[자전거 타기 홍보물 중에서]


하여간, 이런 홀대받는 자전거 운행자들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겠다. 안전을 생각하면 들어야 하지만 비용이 나가는 것을 생각하면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런 일종의 사각지대인 곳에 손길을 보내시고 있다. 


보통 사람이라면, 생각지도 못할 곳에 (말그대로 적재적소에) 무언가 방어책을 설치하고 살피시고 계시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진정 자식이 행여 다칠까 집안 곳곳을 한번더 둘러보고 위험해 보이는 곳을 보완하는 아버지 같은 모습이라고나 할까?





오늘 아침에는 이런 기사도 같이 보았다. 

성남시민 자전거보험 4500만원 받게 해준 고마운 경찰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다"고 했던 기억속에만 존재하는 격언이 떠오른다.


이제 성남은 언제나 한결같이 마르지 않는 맑은 윗물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맑은 윗물의 효과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 


....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