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Daylight Saving - 썸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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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light Saving이 오늘 새벽에 시작이 되었다]

2015년 10월 4일 새벽 2시를 기해서 호주에 Daylight Saving이 시작되었다. 이곳에서는 Daylight Saving이라고 부르지만, 개념은 한국의 썸머타임제와 동일하다. 한국은 요즘 이런거 안하지 아마?



[이렇게 새벽 2시가 3시로 변경이 되면서 시작이 된다]


매년 10월 첫번째 일요일 새벽 2시가 3시로 변경이 되면서 시작이 되는 Daylight Saving은 

다음해 4월 첫번째 일요일 새벽 3시가 2시로 변경이 되면서 끝이 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3시가 2시로 돌아오면서 끝난다]


그렇다고 호주의 모든 주가 동참을 하는 것은 아니다. 주별로 독립성이 강한 나라이기에 주별로 동참여부가 다르다. 호주의 수도가 있는 ACT를 필두로 NSW, SA, TAS, VIC가 동참을 하고, QLD, WA, NT는 동참을 하지 않는다. 연방법으로 강제적인 규제는 없는 것 같다.



[지도에서 빨간색은 Daylight Saving에 동참하는 주, 노란색은 동참하지 않는 주를 표시한다]



다만, 이러니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을 하기도 한다. WA와 NSW는 어짜피 시차가 나는 곳이기는 하지만, 멜번과 시드니, 브리즈번은 시차가 나지않는 같은 선상에 있는 도시들이다. 그런데, NSW와 VIC는 Daylight Saving에 동참을 하고, QLD는 동참을 하지 않기에 멜번, 시드니와 브리브번 간에는 한시간의 시차가 인위적으로 발생을 해버린다.



[QLD와 NSW의 경계지점 - 이곳을 조금 지나면 일반 길로 두곳이 나뉘고 있다]


예전에 NSW와 QLD의 경계지역에 간적이 있다. 이 경계지역은 Gold Coast와 인접한 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내가 호주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QLD는 Daylight Saving을 시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몰랐었다. 주 경계가 그냥 일반 도로로 나뉘어 있는데, 길건너 QLD쪽 주유소와 이쪽 NSW의 가게가 시차가 나는 것이였다. 처음에는 많이 당황을 했다가 이야기를 듣고는 얼마나 웃었는지..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약속을 잡을때 항상 기준이 되는 시간을 명확하게 이야기 한다고 한다.


이제 공식적으로 멜번과 시드니는 한국과 2시간의 시차가 나게되버렸다. 


덧 1) 시드니에서도 Daylight Saving에 동참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나도 반대하는 입장인데, 개인적으로 하지 않았으면 싶다.


덧 2) 한시간 덜 자서인가? 같은 시간에 일어났는데 많이 졸리다. 


덧 3) 기술의 발달 덕에 많이 편해지기는 했다. 요즘 휴대폰들은 거의 기지국에서 표준 시간을 받아가지고 오기에 그렇게 Daylight Saving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시간이 변경된다. 하지만, 불과 몇년전에는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었고, Daylight Saving을 시작한 첫번째 월요일에는 곳곳에서 지각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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