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교과서로 국론 통합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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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6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나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 이상 왈가왈부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하는 모양새가(라고 쓰고 "꼴"이라고 읽으면 더 좋다) 가관이라 한마디를 더 보태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익단체 불러놓고 “국론 통합” 외친 박 대통령 [기사보기]


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겨우 자기편처럼 보이는 몇몇 집단을 모아놓고 국론을 분열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단다. 쇼도 이런 쇼가 없다. 아무리 정치가 쑈를 하고 보여주기 위한 일이 기본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아닌듯 싶다. 





아주 오래전 아빠가 대통령을 하던 시절, 혹은 이후 오빠가 대통령을 하던 시절에는 언론만 꽉 장악하고 있으면 이런 일련의 쑈들이 국민들에게 먹히는 시절이였겠지만, 지금은 언론의 장악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쯤은 알고 있을텐데, 억지로 무시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모르는 것인지 싶다. 


우리나라를 앞으로 이끌어갈 어린 학생들을 어리다고 보지 말아야 한다. 그들 중 한사람이 대대통령에게 보낸 편지가 실렸다. 시간을 좀 내어서 같이 읽고 공유를 했으면 싶다.


[왜냐면] ‘대통령 아버지’는 이만 놓아주세요 / 임하영 

부모를 사랑하는 어느 고등학생이 박근혜 대통령께 [전문읽기]


우리 아이들.. 이렇게 똑똑하고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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