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고전산책 혜송(慧松) 2018. 5. 25. 09:07
[논어 - 읽다보면 부끄러워 진다] 子曰,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 (자왈, 불환무위, 환소이립, 불환막기지, 구위가지야.)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벼슬자리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벼슬에 합당한 능력을 가지지 못함을 근심하며,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남이 알아줄 만한 능력을 구하려 힘써야 할 것이다." - 이인편(里仁篇) 14장 얼마전에 가슴이 답답한 마음에 시를 한수 적어보았다. - 꽃은 가득 피었건만... 이래저래 난 준비가 되었는데 아직도 뭔가를 하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서러운 마음에 글을 한편 남겨보았는데, 어제 저녁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 속에서 문득 공자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난 아직 도달하려는 자리의 기준에서 좀 모자란 것은 아닌지, 좀 더 능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