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생활/선방한담 혜송(慧松) 2015. 1. 9. 15:25
[보왕삼매론 - 주어진 현실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 [보왕삼매론] 아침에 학교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오며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다가 문득 떠오른 경이다. 갑자기 너무 사무치게 이 구절이 보고 싶어, 학교에 오면 찾아봐야지 했었는데, 잠시 바쁘다는 경계로 잊고 있었다. 짧지 않은 생을 살아오면서, 언제나 그때그때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적이 있었겠냐만, 항상 지나가면 추억의 일부로 남는 것은 아프고 힘들어도 또 지나가면 아련한 기억으로 간직되기에 그럴 것이라고 본다. 인생이란 여정을 살아가면서 우린 많은 바램을 안고 살아갈 것이다. 아프지 않기를, 조금은 풍족하기를, 내일은 조금더 평화롭기를, 내가 하는 일이 조금은 쉽게 풀려나가기를.. 등등 많은 소원들을 가슴에 품고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