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3. 4. 22. 12:53
[대일 외국어 고등학교 정문 .. 이 곳에 가면 눈물이 흐를것 같다. 남몰래 혼자 조용히 가야지] 내가 졸업한 학교, 정릉 산꼭대기에 위치한 대일외국어고등학교.. 다닐땐 잘 몰랐지만, 시간이 갈수록 뒤늦은 애교심이 자라나는 그 곳..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나도 다시 꼭 한번은 내가 사춘기(가 있었나?)를 보냈던 그 장소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그런데, 좀 아이러니하게도 학교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같이 떠올라 나지막하게 불러보는 노래가 있다. "부활"의 "사랑할수록"... 부활 3집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니 내가 학교 생활을 마치고 나왔을 노래인데, 그래도 이 노래와 학교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건 나도 모르는 나만의 어떤 고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참동안을 찾아가지 않는 저 언덕 넘어 거리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