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1. 7. 11:26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전도양양 하시기 바랍니다] 어느덧 2015년이 밝았다. 아직은 음력이 지나지 않았기에 "양띠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양띠의 해가 밝아왔다. 언제나 처럼, 누구나 처럼, 새해의 첫날은 조금은 경건하게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또다시 인근에 있는 원불교 교당이 들렸다. 2014년에도 들려서 좋은 법문을 들었었는데, 벌써 훌쩍 1년이 지나버렸다. 올해는, 아니 2014년은 조금 많이 지쳐있었던 해였던 것 같다. 스스로 하는 일에도 좀 치이고, 사람들의 관계에도 좀 치이고, 이래저래 나 답지 않에 조금은 조급하게, 조그마한 일에도 짜증이 밀려나와 주위를 불편하게 만드는 그런 모습이 보였던 것 같아, 참회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다짐하는 마음으로 교당을 찾아..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4. 1. 8. 15:4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유로움, 깊은생각 그리고 나눔] 종교는 조금 다르지만, 2014년 1월 1일 신년 벽두에 인근에 있는 원불교 교당을 다녀왔다. 이 교당을 설립하고 운영하시는 교무님의 노력과 열성에 감화되어 자주는 못찾아 뵙지만, 아주 가끔은 이렇게 찾아본다. 그때마다 너무 반겨주셔서 항상 죄송한 마음이 앞서지만... 2014년이 열리는 첫날도 조금은 종교적인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하고 싶어서 찾아뵈었다. 그냥 법당에 앉아 좌선만 하면서 조금은 지치고 교만해지고 나태해진 마음을 바로 쳐다 볼수 있는 것만으로도 참 좋은 시간일텐데, 좋은 말씀을 더불어 들었다. 원불교 종법사님이 신년 법문. 1. 여유를 가지자. 2. 깊이 생각하자. 3. 더불어 나누자. 어떻게 보면 참 간단한 이야기 일수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