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3. 8. 28. 19:07
아주 오래전, 중학교를 졸업하던 날.. 졸업식의 하이라이트인 짜장면 대신 혼자 가서 보겠다고 공연표 한 장을 구매해 달라고 했었었다. "아가씨와 건달들" 원어로 Guys and Dolls 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아주 오래 후의 일이였고.. ㅡㅡ 윤석화라는 배우를 거기서 보았고, 난 뮤지컬의 세계에 빠져들고 말았다. 춤을 아는 것도 아니고,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아니였지만, 뮤지컬이 좋았고, 아가씨와 건달들의 공연은 어떻게든 표를 예매해서 갔었다. 영화보다 비싼 가격의 공연이였기에 힘들게 돈을 모으고 있다가 공연을 한다는 소식만 들리면 갔었던 것 같다. 같은 극단이 하는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을 보고, 다른 극단이 하는 것도 그렇게 보면서 비교를 하고,,, 무려 30번도 넘게 공연을 보면서 판플렛..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5. 5. 7. 14:40
오랫만에 서랍을 정리하다가 CD를 한장 찾았다. 어디 있었나 했었는데, 학교 서랍속에 조용히 들어가 있었네. 아무래도 노래를 MP3로 변환해서 보관하면서 원본 CD를 서랍속에 넣어두은 듯 하다. 오랫만에 들어보는 Frank Sinatra의 'Luck Be a Lady' [Luck Be a Lady - Frank Sinatra] 원곡은 누가 불렀는지 모르겠지만, '아가씨와 건달들'의 이라는 뮤지컬 속에 삽입되어 있는 노래이고, 1955년 말론 브란도와 프랑크 시나트라가 같이 이 뮤지컬을 영화화 했을 때는 말론 브란도가 'Luck Be a Lady'라는 노래를 불렀다. 프랑크 시나트라의 CD를 구입했을때 같이 들어있어서 시나트라의 목소리에 익숙해져 버렸다. [말론 브란도의 멋진 영화속의 모습 - Luck B..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1. 5. 5. 08:17
Guys and Dolls - 출처 : Wikipedia 내 작은(?) 꿈이 있다면 브로드웨이로 가서 "아가씨와 건달들"을 직접 보는 것이다. 언젠가는 반드시 이룰 꿈이라고 생각한다. 명작중에 면작인 "Guys and Dolls"은 언제나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하고 있을테니, 내가 미국에만 가면 되는 것 같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때 너무 뮤지컬에 빠져서 뮤지컬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난 춤이 안되는 몸치라서 자연스럽게 퇴출(?)된 꿈이 기도 하지만 말이다. 영어를 잘 해서 대사를 다 알아들수 있는 것이 아니라 너무 "아가씨와 건달들"을 봐서 거의 모든 대사를 외워버렸다. 그러니 뭐 언어로 발생되는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___^b 생각해보니 집 어딘가에 대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