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3. 4. 9. 08:34
[스테이션 어귀에서 피리로 노래를 들려주던 분] 어제 지인들과 늦은 저녁을 먹고 센트럴 스테이션으로 향하는 발걸음속에서 아련히 들려오는 음악소리가 있었다. 악기가 뭘까? 하는 생각이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늦은 밤인에 한 여자가 피리로 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일반 피리도 저렇게 연주가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에 무심히 발걸음을 옮기다가 그 익숙한 선율에 다시 그 자리로 돌아왔다. 아 예전에 많이 들었던 등려군의 "月亮代表我的心" [난 레코드가 아니라 테이프로 샀었는데, 이젠 그 이미지를 구할수가 없나보다] 첨밀밀이란 영화속에 나온 곳이라는 건 이 아침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되었고, 어제 저녁엔 지난날 중국어를 공부하던 시절에 등려군이란 가수의 노래 테이프를 듣던 그 시절이 회상되었다. 하나는 중국어 회화선생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