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책꽂이 혜송(慧松) 2018. 7. 13. 09:07
[저자와 고등학교 동문이고, 페북에서 종종 만나고 있다. 이 분의 진실한 삶이 참 좋다.] 읽고 싶은 책이였다. 나와 동시대에 살아가는 그러면서 나와 인연이 있는 분은 어떤 책을 썼을까? 책이 손에 들어오는 내내 궁금했다. 책을 읽는 내내 책에서 들려주는 오페라를 찾아 듣고 소개한 이탈리안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끊이지 않고 들었다. 저자의 삶이 이탈리아의 음식과 음악에 묻어 나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글은 손끝이 아니라 가슴으로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글 뿐이 아니라 그냥 불러지는 노래도, 한잔의 술도 모든 것이 가슴에서 우러러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글을 읽었다. 날마다 열심히 살지만 그 삶에 발목이 잡혀 어렵게 생활한 저자의 이야기에 감정이입이 되었을까? 운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