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4. 2. 9. 18:08
뭐.. KBS에서 한다고 하는 윤석열 대답프로그램은 당연히 보지 않았고, 그다지 관심도 없었다. 그러나 그냥 아침에 나오는 한 방송을 보다가 "이 사람은 친일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나중에 찾아보니 박장범으로 대단한(?) 사람이더군. 다들 잘 알다시피, 일제 강점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과 영달을 위해 일제에 빌붙었다. 뭐 이완용까지는 안 가더라도, 식자라고 대접받는 사람들 중에서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국가는 필요 없었던 사람들이 있었다. 이 사람을 보니 딱 그 생각이 들었다. 이런 와중에도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윤석열에게 달라붙는 구나 싶었다. 디올 명품백을 파우치 - 조그마한 백으로 감싸는 능력 / 잊고 지내던 주어 없음을 시전한 사람도 떠올랐다. 그러고보니, 그렇게 달라붙었던 인간..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6. 7. 28. 09:49
[악질 친일경찰 노덕술도 대한민국 국가 서훈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타파는 그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3개의 훈장을 받는 기록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타파)] 이상한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친일파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당당하게 훈장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런 기사의 제목만으로도 살며시 화가 나는데, KBS가 보도를 하고 싶었으나, 윗것들의 개입으로 보도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KBS가 보도 못한 '훈장', 뉴스타파가 터뜨렸다 [기사보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실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건국에 이바지 했던 많은 애국선열들의 후손은 아직도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고 계시는데, 어떻게 저런 인물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지도 의심스럽지만, 거기에 대..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11. 30. 08:00
[한겨레 발췌] 계속 하는 이야기지만, 부모님의 친일은 나의 의지와는 어쩔수 없는 일이다. 내가 어렸기도 했을 것이고, 어쩌면 어린 내 의견조차는 무시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전적으로 부모님 당사자의 잘못이였을 것이다. 아버지 김용주의 발언이 가장 길고 고약했더라 [기사보기] 하지만, 내가 철이 들고 부모님의 생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양심의 목소리를 내고 반성하고 (또 그런 위치에 있으니깐) 국민들에게 겸허한 그리고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면 문제가 이렇게까지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기껏, 아버지가 벌어논 돈으로 별 죄의식 없이 호의호식을 하다가 문득 대통령에 후보에 나갈수 있는 입장이 되니 이부분이 여간 껄끄러운 것이 아니니라.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문제이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힘쓰시던 분들의 자손은 아..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10. 28. 15:56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노래를 부를만 하다] 부모가 아니면 조부모가 나의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친일매국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벌어진 행위를 가지고 어떻게 해석을 하고 현실을 살아나가는 것에 대한 것은 전적으로 현재 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친일파의 후손이였음을 당당히 밝히고, 사죄하고 현실에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누가 감히 이들에게 손가락질을 하겠는가 말이다. 저는 친일의 후손입니다 - 홍영표의원 그러나 이 사람. 현 KBS 이사장이자, 역사학자이고 핀란드와 러시아의 대사까지 역임했던 인물.. 이 사람의 할아버지는 친일인명사전에 등재가 된 "이명세"이다. 역사학자라는 사람이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 참 꺼림직하다. 이 사람에게 역사는 그저 아전인수격으로 가져다 붙이는 죽은 기록에 불과한 것..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10. 28. 13:51
[공개된 일본군위안소 관리인의 일기 - 연합뉴스발췌] 아직도 잘 모른다. 그냥 반민특위처럼 친일파를 발본색원하고 있는 단체정도라고 알고 있었을 뿐이다. 그 결과물로는 "친일인면사전"이 있다는 것이 전부인... 하지만, 대단한 단체였구나. 죄송함이 밀려온다. 오래전에 만든 것 같은 만화를 같이 올려본다. 민족문제연구소 홈페이지가기 .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2. 3. 3. 21:17
▶▶ 라디오 반민특위 :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antichinmi [기사 / 원문보기 / 오마이뉴스 "박근혜 나경원 등 41명...역사 파괴주범 심판해야"] 슬슬 올것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는 모습에서 잠시나마 기분이 좋아지고, 살짝 기대에 부풀어본다. 난 우리 근대사의 첫시작이 잘못 끼워진 단추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그러니 지금에 와서 아무리 단추를 똑바로 끼우려고 해도, 그 첫 단추를 다시 바로 잡지 않는 한은 공어한 메아리일 뿐이라고 본다. 하지만 이렇게 슬슬 그 첫단추를 다시 끼우는 작업이 시작되는 움직임이 보여서 좋다. 지난 삼일절에 우연히 기사를 접해서 들어간 곳이 라디오 반민특위라는 카페였다. 그곳에서 여자 3분이서 인터넷라디오(라기보다 나꼼수 처럼 팟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