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깨어있으라.
- 불교와 생활/선방한담
- 2026. 1. 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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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 왕이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로 향하던 길에
깨달은 이가 살고 있는 곳을 지나게 되었다.
전쟁은 눈앞에 있었고, 갈 길은 몹시 바빴다.
그럼에도 왕은
문득 그 성자의 가르침을 듣고 싶어졌다.
왕은 발걸음을 멈추고, 그를 찾아가
공손히 예를 올린 뒤 이렇게 말했다.
“저는 지금 시간이 없습니다.
어쩌면 오늘 이 길에서 죽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가장 중요한 가르침을
단 한마디로 들려주십시오.”
성자는 어의를 입은 왕을
잠시 말없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짧게 말했다.
“항상깨어 있으라.”
그 말에는 설명도, 조건도 없었다.
다만 항상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는
조용한 요청만이 담겨 있었다.
가장 바쁘고,
가장 위태로운 순간일수록
우리는 더 쉽게 지금 여기에서 멀어진다.
그래서 어쩌면 이 짧은 가르침은
전쟁터로 향하는 왕에게만이 아니라,
매일의 삶을 분주히 건너는
우리에게도 건네진 말인지 모른다.
항상 깨어 있으라.
https://youtube.com/shorts/yeFGfg2XuSs?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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