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심은데 콩난다고.. / 무상급식중단관련기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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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신문만화 같은데.. 모르겠네]



“홍준표 어딜 내빼노? 애들 밥그릇 뺏고...” [기사보기]


무상급식지원 중단에 관한 기사를 접한지 좀 되었는데, 실제로 이젠 무상급식이 중단이 된 모양이다. 아무리 그래도 나이 지긋한 배울만큼 배운 노인이 아이들 밥그릇을 가지고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려보려는 노이즈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참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그만큼 자신을 내세워보고 싶다면, 좀 나은 방법을 사용하지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세상에 좋은 향기를 피울수 있는 것이 어디 하루 이틀안에 이루어 지겠나 싶다. 적어도 자신의 향기를 품고 그것을 밖으로 표출하기 위해선 정말 많은 노력과 진심과 그리고 시간이 필요할텐데 그걸 알리가 없지.. 뭐. 그릇이 그정도 밖에는 안되는 사람일테니깐 (그래서 나이들었다고 모두 배울점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더불어)


그나저나, 그것보다는 일종의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차때기로 받아도, 사람을 무지하게 죽이고 괴롭혀도, 성희롱과 추행을 해도, 오만가지 나쁜짓을 일삼아도, 심지어 자신이 입으로 말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우리가 남이가"라는 한마디에 무턱대고 표를 몰아주다 생긴 일이 아닌가 싶다. 


어느 분의 글이였나 시였나? 기억이 가물하지만, 찾았다. 인터넷을 역시..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 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조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 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이런 수순이 아니였나 싶다. 이런 저런일이 벌어져도 나에겐 피해가 없으니깐 뭐 어떻게 되겠지..라고 생각한 안일함이 결국 이 지경이 되었고, 이젠 아무도 나서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이라...


어쨌거나 그래도, 아이들 밥가지고 말도 안되는 장난은 하지 말자.


이런 분도 계시는데... 제발 좀 이런 분들이 지도자로 많았으면 좋겠다.

이재명 성남 시장님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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