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따뜻한 기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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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 기사 읽기 / 선생님이 매일 학생들 아침밥 차려주는 교실


정말 간만에 훈훈한 기사를 읽었다. 예전에 내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머리속에 울렸다. 내 기억에 국사선생님이셨던듯.. 가물가물


비록 작은 초 한자루지만 불이 켜지면 주위가 모두 밝아진다는, 

그리고 초의 귀함은 세상에 어둠이 깔려야 알수 있다던. 


아마, 지금이 세상에 온통 어둠이 깔린 시기인가보다. 이런 기사가 이렇게 애뜻하게 느껴지니 말이다. 그리고, 선생님의 노고에 쌀, 과일, 반찬등으로 묵묵히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아이들은 서로를 경쟁상대가 아니라 친구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 작은 관심(물론 절대 작은 일은 아니지만)이 접한 세상을 조금은 밝고 따뜻하게 바꾸는 것 같다. 


저 학교에는 왕따란 이미 사라진 단어일지도 모르겠다. 



덧 1) 이렇게 따뜻한 글이 신문의 지면에 많이 할애 되었으면 싶다. 그럼 참 많은 아름다움들이 찾아내어 질 것이고, 좀 더 따뜻한 세상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덧 2) 나는 뭐하나 싶다. 이렇게 남의 선행을 보고 가슴 훈훈해지면서, 난 여기서 뭘하고 있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태한 게으른 느낌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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