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결국 절단하지 않고 인양을 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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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그리고 침몰 490일여만에 결정된 인양..


유족들은 그동안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거기에 손가락질하고 비하하는 인간들때문에 (인간이라고 썼지만 인간들이 아니지) 또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정말 인제 겨우 한발자욱 더 앞으로 나간 것 뿐이지만, 인양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한걸음씩, 그러나 지치지 않고 뒤로 물러남 없이, 목표를 향해 갔으면 싶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 절대로..





[한겨레 기사 읽기 : 수심 44m 세월호, 20m 들어올려 안전해역으로



진실, 

세월호 침몰의 진실, 

그리고,

무언가를 철저히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

무엇을 그렇게 숨기려는지,


김어준 총수의 말이 떠오른다.


여지껏 우린 "이만하면 되었어, 여기까지 온것도 대단한 일이야" 라면서 앞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가 그만두고 말았는데, 세월호 이거 하나 만큼은 끝까지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끝을, 진실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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