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정치의 작품 - 울릉도 간첩단 사건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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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간첩 사건 - 인터넷 발췌]



아빠가 집권하던 시절에는 정보매체가 발달하지 않아, 그냥 정부에서 발표하고 그걸 퍼 나르는 언론들에 의해 모든 이야기가 좌지우지되던 시절이였다. 따라서, 얼마나 여론을 조작하기가 쉬었을까 상상이 간다. 그런 와중에 "용공분자"들이 잡혔다고 하면 국민들의 경각심을 심어주면서 "그러니깐 내말 잘들어야해, 다 북에서 하는 것을 지켜주려고 하는거야"라는 인식을 주입시키기 딱이였을 것이다. 그러니, 국가정보기관이 앞서서 저런 간첩단을 만들어 내는 거지.


울릉도 간첩단 조작사건 피해자 무죄 확정 [기사보기]


무려 41년만에 무죄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말이 쉬워 41년이지, 얼마나 비통하고 애통한 나날들이였을까? 41년간을 간첩으로 낙인찍혀 생활이나 재대로 영위를 했을까? 그 애절함을 한마디의 사과없이 돈으로 보상을 한다고 한다.


물론, 보상은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그들이 살아온 생을 어떻게 보듬어 줄수 있을까?


이빨 다섯개가 후두둑... 울릉도 간첩은 이렇게 탄생했다 [기사보기]


글을 읽다보면, 간혹한 고문을 펼치는 인간들의 (실명은 아니겠지만) 이름이 나온다. 이렇게 사람이라면 할수 없는 짓을 자행한 것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람들에게도 인권이 있다고 하면서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 것은 참 우스운 싸구려 면죄부라고 생각된다. 하긴, 고문을 가하던 유명한 한사람은 당당히 어느 교회의 목사가 되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도 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수 있고, 한번의 실수가 평생 발목을 잡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그렇게 인간같지 않은 짓을 자행하던 군상들이 자신의 과오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한적이 있던가? 그냥 스스로 다른 모습으로 신분을 세탁한 것이라면 여전히 나쁜짓이니깐..


그들의 41년을 어떻게 보상하나? 



[같이 보실까요/ 직썰]



덧) 돌아가신 김근태의원은 칠성판의 기억때문에 치과치료도 받지 못하시지 않으셨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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