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5. 8. 24. 12:39
언제적 노래일까? 얼마전 유튜브에서 강의를 찾다가 우연히 듣게된 노래인데, 노랫말도 좋고 (가슴에 와닿고), 가창력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갈무리 해놓고 가끔 생각날때마다 들었다. 그러다 이들의 음악을 유튜브에서 찾아보기에 이르렀다. 주류는 아니지만, 이렇게 가창력있는 가수가 댄스그룹과 아이돌에 밀려서, 그리고 주류 롹가수들에게 밀려서 자리를 차지할수 없다는 현실이 왠지 서글퍼지면서. 누가 감히 이들에게 변절자라 손가락 질을 한단 말인가?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내가 꿈꾼 세상과는 엇나가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이 소중하게 아끼는 꿈을 가슴에 품고 이렇게 절규하듯 외치는 소리가, 나를 위로하는 듯 나에게 호통을 치는 듯 했다. 이런 실력있는 사람들이 잘 되었으면 싶다. 덧 1) 댓글중..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5. 7. 7. 12:04
아침에 한겨레 신문을 읽다가 "노라조"라는 그룹의 기사를 보았다. [기사보기] 노래 한두곡만 알고 있는 가수였지만, 노래가 듣고 싶어서 유튜브에서 검색을 따로 해보았는데, 노래 참 잘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잘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과, "She's gone"을 부르는 모습.. 그리고, 자조적인 노래격인 "락스타" 까지 들었다. 바른 생각으로 세상을 나름 열심히 살아가는 일반적인 모습의 사람들이라고나 할까? 그러다 연관검색으로 같이 올라온 노래한곡을 듣다가 그만 오열하고 말았다. "불후의 명곡 / 황규영 & 노라조 / 나는 문제없어" 무슨 말이 필요있으랴.. 모든 것이 사족이될 뿐이지.. 진정된 가슴을 달래며 이곳에 그 흔적을 남겨본다. 덧) 나는 넘어지진 않을꺼야, 나는 문제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