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5. 11. 21. 09:22
[인터넷 뉴욕타임즈 발췌] 뉴욕타임즈 INTERNATIONAL OPINION이란 섹션에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South Korea Targets Dissent [기사보기]‘뉴욕타임스’ 사설로 박 대통령 비판 [기사보기] 위의 기사는 영어 원본이고, 아래 기사는 한겨레에 실린 내용이다. 이렇게 한국의 기사가 미국(한국이 그렇게 존경해 마지않는)의 메인 신문의 한페이지를 장식해 버렸다. 이명박과 박근혜는 국격이 한틍 상승했다고 좋아하려나? 돌아가신 두분의 김대중˙노무현 대통령님이 살아계셨다면 작금의 사태에 근심을 표명하는 한마디를 하시지 않으셨을까 싶은데, 살아있는 나머지 대통령을 해먹었던 사람들은 유구무언이다. 조용히 하는 것이 최상의 보신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그래도 한..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5. 11. 21. 07:58
뭐라 말하기 어려운 황당한 기사를 보았다.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씨가 물대포가 아닌 빨간 우비를 입은 사람에게 폭행을 당해서 중태라는 것이다. 새누리 의원들 “농민 중태, 물대포 아닌 빨간 우비 남성 때문” [기사보기] 기가차고 말이 안나올 뿐이다. 저런 머리를 가지고 우리나가 국정을 좌지우지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기가 찰 뿐이다. 시국이 어수선하고 윗사람에 그렇고 그러니 이런 것들(도저히 분이라고 존칭을 써줄수가 없다. 사람같지가 않다)이 도처에서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김도읍 의원님, 화났을 땐 주먹 대신 물대포를…” [기사보기] 어떻게 보면, 옥석을 가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수도 있겠지만, 저런 것들이 의원이랍시고 우리의 세금으로 호의호식 한것을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다. 싹 물갈..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5. 11. 19. 09:13
[전남 보성에서 상경한 농민 백남기씨가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동료들이 옮기고 있다. 뉴시스] 한겨레를 들추다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며칠전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씨의 막내딸이 아버지에게 보내는 글이 신문에 실려있었다. ‘물대포’에 쓰러진 아버지에게 딸이 눈물로 보내는 편지 [기사보기] 이 글에 무언가를 끄적인다는 것은 정말 사족임에 틀림이 없다. 다만, 나도 현재 외국에서 삶을 살고 있는 입장에서 뭐랄까 더 깊은 동질감이 느껴졌다. 외국에 살고 있는 자식들의 비애라고나 할까? 하여간, 이런 저런 상념에 눈물을 흘리다 이렇게 몇자 끄적여 본다. 부디 훌훌 털고 일어나셔서 막내딸과 얼굴을 마주하셨으면 좋겠다고 바라면서, 간절한 기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