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고전산책 혜송(慧松) 2023. 8. 15. 20:39
어제도 여느 날과 다를 바없는 같은 날이 지나고 있었다. 살아가면서 싫었던 것들 중 하나는 의미없는 같은 날이 반복되는 것이라고나 할까? 책장을 둘러보다가 "사서독본"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고, 아무 생각없이 꺼내서 펼쳐보았다. 대학, 논어, 맹자, 중용 4개의 챕터가 있었고, 논어가 눈에 띄었다. 난 논어를 좋아했으니.. ^^ [사서독본 / 예전 글 읽기] 이런 날들의 연속 속에서 뭔가 돌파구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문득 든 생각... "이곳에 조금씩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논어를 적어보자".. 였다. 얼마나 열심히,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자주 글을 정리하고 올릴지는 모르지만, 지리한 내 삶에 한 자극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오십에 읽는 논어 두권의 책은 이미 ..
사랑방 한담/책꽂이 혜송(慧松) 2012. 1. 31. 16:41
사서(四書)라고 하면 - 논어, 중용, 맹자, 대학을 말하는 것인데, 이 책으로 난 논어를 보았었다. 대만에서 출판된 책으로 일종의 원서(?)라고나 할까? 중국어로 택스트를 해설해 놓았으니 말이다. - 이렇게 말이다 혼자 본 것은 아니고, 서당이라는 곳에 잠시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서당 훈장 선생님과 같이 공부를 하였다. 그분은 한문은 잘 하셨지만, 중국어는 내가 더 잘했기에.. (ㅜㅜ 지금은 아니지만..) 열심히 끝까지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ㅎㅎ 오늘 갑자기 이 책이 떠오른 이유는 뭐. 간단하다. 요즘 본의 아니게 여기저기에 글을 올리다보니 논어나 고문을 많이 의존하게 되게에 떠올랐다. 이휘소 박사라는 분이 계셨었다.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이용후 박사로 나오시는 분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