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6. 9. 15. 09:24
어제 집으로 향하는 기차안에서 창밖을 보다가 혼자 흥얼흥얼 거렸던 노래를 오늘 아침에 찾아 보았다. 인순이 - 거위의 꿈 원래는 "카니발"이라는 그룹의 노래라고 하는데 인순이가 부른 곡으로 더 기억에 남아있다. 40대는 감성이 풍부해지고 눈물이 많아진다고 하던데, 그래서 일까? 벌써 40대를 맞이했지만, 아직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소중하게 지켜나가고 싶은 꿈이 있는데, 현실은 참...... 이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손에 들고 읽었던 책은 "아플수도 없는 마흔이다" (이의수저, 한국경제신문사) 였다. 어느덧 40대, 뭐하나 내세울 만한 것도 이루지 못한, 아니 평범한 삶을 꾸려나가지도 못하는 40대... 그런 저런 생각이 봄바람에 스쳐지나간다. 덧) 임재범의 비상 .. 이런 노래도 부르고 싶어진다. [..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6. 7. 1. 10:19
[tvN 어쩌다 어른 /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져온다. 난 언제 어른이 되었을까?] TV프로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나로써는 정말 어쩌다가 접한 프로그램이였다. 일단 좀 알려진 설민석 강사님이 TV에서 강의 비슷하게 하는 모습을 먼저 우연히 접했다가 내용이 마음에 들어 좀 더 보고 싶은 생각에 찾아본 프로그램 제목이 너무 신선했다. "어쩌다 어른"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져온다. 난 언제 어른이 되었을까? 오직 다섯 글자로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수 있다니 말이다. 그래서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첫회부터 한편씩 시청을 시작했다. (이제 겨우 5편 보았나?) 40대에 다다른 몇몇이 모여서 40대들의 생각과 현실을 이야기 하는 듯한 구조의 프로그램인데, 현재 우리 40의 삶에 대한 답을 제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