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5. 12. 20. 08:00
[이책을 사서 읽었다] 정봉주를 기억한다. 조금은 가벼웠고, 조금은 경솔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유쾌하고 날카롭고 역동적으로 정치를 하던 국회의원이였다고 생각한다. 이런 유쾌한 그러면서 깨어있는 국회의원이 좀 더 많았다면, 지들끼리 엄숙해 보이려는 국회가 보다 정겹게 다가왔을텐데 말이다. 지들의 엄숙주의로 국민과 거리감을 느끼게 하면서 뒤로는 열심히들 호박씨를 깐다. 돈도 받아먹고, 비리로 저지르고, 성추행도 좀 하고, 하지만 근엄하게 다시 카메라 앞에 선다. 정청래... 이런 국회에서 정봉주를 대신하는 제2의 인물이 아닌가 싶다. 정봉주처럼 유쾌하고 위트도 있으면서 날카로운 직관도 지니고 있는 이 땅에 몇안되는 역동적인 국회의원이라 사료된다. 정청래 “앞으로 정신 똑바로 차리겠다고 전해라~”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