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4. 2. 11. 16:11
며칠 전부터 집에 들어가는 입구에 꽃이 소담스럽게 피었다. 목련 같은데 잘은 모르겠지만, 이 꽃은 보면 떠오르는 인연이 한 분 있다. 시드니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시던 분이셨는데 시절 인연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가셨다. 물론, 이후엔 연락이 된 적은 없고. (나만 없을 수도.. ㅋㅋ) 그 분이 떠나시는 즈음 마지막 같이 한 술자리에서 시를 한수 적어보았는데, 이 목련을 주제로 삼았었다. (그 시는 적어서 건네드렸기에 뭐라고 썼었는지 기억이...... ) 이후 이 꽃이 피어날 때면 그 인연이 떠오른다. 한국에서도 잘 살고 계시기를 ^^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0. 6. 9. 09:38
사람의 됨됨이, 인성, 근본.. 이런 것들은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은 아침이였다. 근본이 없는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인연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대가로 받는 벌이다 라는 법정스님의 말을 다시 한번 되뇌였다. 덧)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지만, 함부로 만들지도 말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