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시드니 이야기 혜송(慧松) 2020. 7. 20. 05:10
좀 수그러지나 했었는데, 멜번의 시큐리티들이 뻘짓(?)을 좀 해서 다시 심각해졌다. 하루에 1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드디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발표가 나왔다. 미착용시 200불의 벌금을 물린다고 하는데.. 초기에 마스크가 필요없다고 큰소리 치던 모습이 살짝 오버랩이 되긴한다. 하여간, 다시 좀 진정국면으로 돌아가야할텐데.. 이곳 시드니쪽도 멜번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그리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아이들 학교가 개학이 되는데, 그것도 걱정이 된다. 빨리 치료약이 개발되기를 기도한다. Masks made mandatory in Victoria's lockdown zones as coronavirus cases climb http://www.abc.net.au/n..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0. 5. 21. 07:59
벌써, 문재인 대통령님이 취임을 한지 3년이 지났다. 벌써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바쁘게 시간이 흘렀고, 전, 전전 대통령들이 만들어 놓은 (이라고 쓰고 퍼질러 놓은 이라고 읽자) 문제들을 묵묵히 하나씩 바로 잡아가며 진짜 대통령이란 국민을 위해 이런 일을 해야하는 것이라고 몸소 보여주고 계신다. 얼마전 속보로 나온 기사엔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지지율이 70%가 넘는다는 이야기들이 실렸었다. 물론, 우리들의 시민의식(정치에 관한 의식)이 한층 더 발달하여 더이상은 조중동이하 쓰레기 같은 언론플레이에 놀아나지 않고, 다시는 슬픈 일이 되풀이 되지 않게 하겠다는 생각들이 두텁게 쌓여있는 기반이 만들어진 것도 어느정도 일조를 할 것이다. 이야기가 사족으로 빠질까 각설하고.... 문득 운전을 하다가 드는 생각은,..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0. 5. 20. 13:21
언제인가 백범일지에 대한 간략한 글을 남긴 적이 있었다. [김구-백범일지] 다들 한번쯤 읽어보았으면 싶다는 생각을 남긴 글이었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백범일지의 한 구절이 너무나 다가온다. 신이 소원을 묻는다면 주저없이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라고남기신 글은 굳이 백범일지를 읽지 않았어도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있겠지만, 난 요즘 그보다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문장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우리 민족의 사업은 결코 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거나 경제력으로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사랑의 문화, 평화의 문화로 우리 스스로 잘 살고 인류 전체가 의좋게 즐겁게 살도록 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어느 민족도 일찍이 그러한 일을 한 이가 없었으니 그것은 공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