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님을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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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옆에 놓아둔 내 책상옆 책꽂이 사이에 아주 비좁고 작은 공간이지만 관세음 보살님을 모실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향도 조금 잘라서 피우고, 앞에는 어울리지 않게 조금 큰 촛불도 하나 놓았다. 


다기도, 청정수도, 예불문도, 반야심경도, 그 무엇도 없지만,

비록 차이나 타운 언저리에서 아주 작은 금액으로 모셔온 불상이지만,


아련히 풍기는 향내음에 마음에 조금은 위로를 받는 듯 했다.





아무것도 없이 모신 관세음보살님 앞에 

어느것보다 큰 내 욕심만 달랑 있구나.



덧) 비록 한숨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가슴이 시원해 짐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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