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태공들. 바람이 좀 불지만, 하늘도 파랗고, 물도 잔잔하고... 그나저나, 난 바다가 뒤집혀 잠수는 못하네. 덧) 날씨 진짜 좋다.
아주 오래전 고등학교 1학년때 학교에서 만들던 학교지가 있었다. 글을 써달라는 친구들과 선배들의 강압(?)에 못 이기는 척 끄적였던 글이 요즘 다시 떠올랐다. 간절한 마음으로... 아래와 같은 위앙스의 글이였는데.... 우리는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다가온 일을 처리해 나갈까요? 예전에 '혜가'라는 중국 스님이 있었습니다. 그는 깨달음을 얻기위해 스승을 찾아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진심으로 갈구하..
저녁 노을이 살짝 넘어가고 있다. 기분이 좋은 시간인데, 좋은 일이 기적같이 생겼으면 싶네 ^^
시간이 벌써 한달이 넘게 흘렀다. 그날이후, SNS를 접고, 신문뉴스도 외면하고 있었다. "지도자는 그 민중들의 수준에 맞는 사람이 선출되어진다" 라는 말을 되뇌이며 답답함과 먹먹함에 그냥 애써 소식들을 외면하고 살았다. 이재명 후보님께 개인적으로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한줄의 쪽지라도 보내드릴까 생각을 해보았었다. 그것마져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흐지부지 잊고 말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오랫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무심히 기사 한줄을 보았다. 홍진영, 산송장처럼 지내 7kg 빠졌다더니..말라도 너무 마른 팔뚝 [기사원문보기] "홍진영이라는 가수가 얼마전에 박사 논문 표절에 휘말려 힘들게 되었다는 기사를 보고는 그냥 흘려 넘겼었는데, 다시 돌아오는 모양이구나라"는 생각이 스쳐지나면서 문득 국민대가 영부인 논문이 표절이 아니라고 했다는 기사가 떠올랐다. 국민대, 김건희 여사 박사논문 '표절 아..
윤석열이 대통령이되고 나서 조금있다가 공기업들의 업무가 나태해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기사가 쓰윽 올라왔다. 한경 / [사설] '방만 파티' 공공기관들…개혁안에 민영화 포함시켜야 [기사보기] 제목을 보는 순간 짜증이 밀려왔다. 이 딴나라당 인간들은 그저 민영화에 목숨 걸었구나 싶었다. 얼마나 떨어지는 것이 많으면 이명박 시절부터 쭈욱 민영화를 주장하고 있는 것일까? 또 국민들이 정부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하나보..
아침에 인터넷에 접속을 했다가 상단의 이미지와 같은 기사 제목을 보았다. 어제 잠들기 전에 유튜브에서 축구 경기를 본 터이라 이집트가 한국과 경기가 있었나 싶었다. 기사 원문 보기 : '한국에 완패' 이집트, 감독 해임 TV로 발표... 선수단 '아연실색' 기사가 작성된 시간이 어제 오후 1:11 - 오늘이 6월 18일이니 6월 17일에 작성되어 올려진 기사일텐데, "이집트축구협회가 자국 감독이 너무 못해서 3경기 만에 경질을..
추미애 장관 탄핵소추 안을 상정했었단다. 박근혜 탄핵이후 심심하면 입에 물고 있는게 탄핵이란 단어인데, 박근혜가 그렇게 될줄을 몰랐겠지. 하여간, 지들은 꽤나 억울한가보다. 이젠 대통령은 건들여봤자라는 생각인지 다른 쪽을 흔들어보려고 노력은 한다.. 쯪쯪 예전 같았으면 마음 졸이면서 봤을 장면인데, 이젠 편하게 웃으면서 볼수 있었다. 국민의 힘을 생각해서 짝퉁 딴나라당 눈치보지말고 쭉쭉 행진해 나갔으면 싶..
컴퓨터에 OS를 다시 설치하고 email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으로 썬더버드를 선택해서 설치했다. [지난글] Outlook을 사용할때도 그랬었지만, 구글이 보편화되어버린 상황에서 구글 캘린더와 email 클라이언트 프로그램과의 연동은 무엇보다 중요한다. 물론, 각자의 취향과 원하는 기능이 따로 있기에 이것도 역시 전적으로 내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서 선택한 것이다. 선택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 구글 캘린더와 양방향으로 연동..
예전에 선물로 받은 1T 외장하드가 있는데, 잘 사용하고 있었다. 이 하드는 Sony Password Protection Manager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서, 하드를 분할하고 그중 한 부분은 Lock을 걸어둘수가 있었다. 나름 중요한 Data를 잘 보관하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종종 이 프로그램이 실행이 안되는 일이 발생하고는 하길래, 이번에 컴퓨터를 정리하면서 이 하드도 정리를 해서 Lock이 걸리는 부분을 없애고 평범한 외장하드로 사..
PC에서 email을 주고 받다보면 Web을 열어놓고 사용하기보다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찾아서 사용하게 된다. 위에 보이는 것이 그것들중 대표적인 3가지 이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윈도우 메일 - 윈도우를 설치하면 예전에는 기본적으로 아웃룩을 설치해 주었었는데 어느순간 슬며시 윈도우 메일로 바뀌었다. 윈도우 익스플로어를 윈도우 엣지로 바꾸듯이 슬그머니 바꾼것 같다. 아웃룩 - 예전엔 윈도우에..
회사 도메인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아침에 회사 메일로 가지고 있는 도메인이 만료가 되었으니 빨리 Renew하라는 메일이 왔습니다. 아무래도 회사도메인은 이래저래 중요하니 - 무엇보다 메일을 주고 받고 있으니 - 내가 놓쳤나 싶어서 얼릉 메일을 훓어보고 메일에 있는 버튼을 클릭했지요. 상기 이미지가 메일에 첨부된 버튼을 눌었을때 연결된 페이지입니다. 눌러서 들어간 페이지에서 카드 정보를 누르고 'Confirm'버튼을..
요즘 시드니는 많이 춥다. 그리고 언젠가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만, 마음이 무거운 일들이 지속되다가 결국 혈압이 급격하게 올랐다. 아는 동생이 가까운 곳에 좋은 골프장이 있다고 예약을 해놓을 테니 편하게 다녀오시라고 했다. 그래서 다녀온 곳, Kooindan Waters Golf Club. 아직 한참 초보인 나에게 동생이 거긴 물이 많아서 공을 많이 잃어버릴 것 같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여분의 볼을 많이 가져가..
좀 수그러지나 했었는데, 멜번의 시큐리티들이 뻘짓(?)을 좀 해서 다시 심각해졌다. 하루에 1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드디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발표가 나왔다. 미착용시 200불의 벌금을 물린다고 하는데.. 초기에 마스크가 필요없다고 큰소리 치던 모습이 살짝 오버랩이 되긴한다. 하여간, 다시 좀 진정국면으로 돌아가야할텐데.. 이곳 시드니쪽도 멜번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그리 상황이 좋은 편..
[오페라 하우스 건너편 하버즈릿지 아래쪽] [오페라 하우스 맞은편 선착장] 대략 어디쯤에서 찍은 사진인줄 알겠는데... 나도 저곳에 가면 이렇게 찍을수 있을까?
[Daylight Saving이 오늘 새벽에 시작이 되었다] 2015년 10월 4일 새벽 2시를 기해서 호주에 Daylight Saving이 시작되었다. 이곳에서는 Daylight Saving이라고 부르지만, 개념은 한국의 썸머타임제와 동일하다. 한국은 요즘 이런거 안하지 아마? [이렇게 새벽 2시가 3시로 변경이 되면서 시작이 된다] 매년 10월 첫번째 일요일 새벽 2시가 3시로 변경이 되면서 시작이 되는 Daylight Saving은 다음해 4월 첫번째 일요일 새벽..
책과 노래와 시와 글이 있는 곳에 어찌 술 이야기가 빠질 수 있으랴 라는 생각으로 만들어 본 카테고리 입니다.
갈등의 싹이 트려고 할 때, 누국가와 맞서게 될 때, 이 주문을 마음속으로 세 번만 반복하세요. 어떤 언어로든 진심으로 세 번만 되뇐다면, 여러분의 근심은 여름날 아침 풀밭에 맺힌 이슬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자, 다들 그 주문이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책 안에서 발췌한 글 우연히 인터넷 서점을 홈페이지를 뒤적이다..
알고 가깝게 지내던 형수님이 한국으로 귀국을 하셨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 끄적끄적 몇글자 적어보았네. 언젠가 인연이 허락한다면 다시 얼굴을 뵐 수 도 있겠지... 험한 절벽 중간에 핀 한송이 꽃, 비록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역경을 이겨낸 그윽한 향기에 모두들 그곳에 꽃이 있음을 아네
'하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를 알게된 후 이틀간 3권의 책을 순식간에 읽었다. 1. 하쿠바 산장 살인사건 [글보기] 2. 11문자 살인사건 [글보기] 3. 방과 후 실은 2번째 읽었던 책의 서두에 있던 작가의 프로필을 읽던 중에 '방과 후'라는 책이 이 작가의 데뷰작으로 무슨 상을 수상한 작품이고, 이 작가의 모든 능력이 보여지는 글이라는 것을 보고 '11문자 살인사건'후에 바로 읽어보았다. 글도 잘 쓰지 못하는 내가 누굴 평가..
매주 화요일 업무가 끝나면, 인근 원불교 교당에 들려서 교무님들께 컴퓨터에 관한 간단한 개념과 실용적인 것들을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홈페이지에 글 올리는 법을 알려드리는 중.
[대한불교 총본산 조계사] 조계사 앞에 가면 "대한불교총본산조계사"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고려시대 천태종이 득세를 하자 선종이 연합해서 만든 종단이다. 이후 보조국사 지눌스님을 필두로 한국 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종교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때는 내부 분란으로, 한때는 정권의 시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세월이 얼마인지 모르겠다. 입으로만 대중불교, 민중불교를 외칠것이..
[용산사임을 알려주는 비석] 갑작스레 대만을 다녀올 계획이 생겼다. 대만... 많은 상념들이 피어나는 곳인데, 얼마전에 대만에서 돌아가신 선배의 얼굴이 아련하게 떠올랐다. 선배는 잘 지내고 있겠지? 하여간, 대만을 계획하면서 떠오르는 곳이 한곳 있었다. 대만 용산사(龍山寺). 한국에 관세음 보살님을 모신 낙산사가 있다면, 대만에는 용산사가 관세음 보살님을 모신 곳으로 유명하다는 정보가 떠올랐다. 한두번 대만에..
[보왕삼매론 - 주어진 현실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 [보왕삼매론] 아침에 학교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오며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다가 문득 떠오른 경이다. 갑자기 너무 사무치게 이 구절이 보고 싶어, 학교에 오면 찾아봐야지 했었는데, 잠시 바쁘다는 경계로 잊고 있었다. 짧지 않은 생을 살아오면서, 언제나 그때그때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적이 있었겠냐만, 항상 지나가면 추억의 일부로 남는 것은 아프고 힘들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