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4. 7. 29. 20:55
어떤 말로 텅빈 자리를 채울수 있을까만은한잔의 위로 주를 건네어 본다.모진 한풍도 시절이되면 잦아즐듯이,시간속에 슬픔도 좀 쉬어갔으면.------------갑작스럽게 아는 동생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누가있어 감히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하겠냐만은,정말 갑작스러웠다.(글을 적다보니, 갑작스럽지 않음이 없구나 싶다)이래저래 상을 치루고 연락이 와서 미뤘던 술 한잔을 나누었다.술자리 말미에 아직도 어디 계신것 같다고 하더라....슬픔이 가시지는 않겠지만, 잠시 쉬어 갈 수 있었으면 싶었다. 덧) 나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 나이지? https://youtube.com/shorts/K2DvVlmvUgw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4. 7. 16. 12:26
.살아가다 보니, 사랑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살아가다 보니, 마음이 움직여도 사랑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을 무시하고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살아가다 보니, 둘 다 모두 힘들어 지더라. 비가 새는 작은 방에 새 잠을 잔데도 고운 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라는 말도 살아가다 보니, 거짓이라는 것을 알았다. 안빈낙도라는 것도 살아가다 보니, 허울이라는 것을 알았다. 살아가다 보니, 사랑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살아가다 보니, 주변을 힘들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살아가다 보니.... https://youtube.com/shorts/D5pOa2XQk3Y?feature=share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4. 7. 11. 20:55
노래를 불렀다.온 가슴으로노래를 불렀다.같이 들어주었다.노래를 불렀다.이젠 없는 그녀를 그리며.노래를 불렀다.눈물에 목이 메이도록.노래를 불렀다.이젠 아무도 없다. -----노래를 듣다가, 글이 떠올랐다. 노래는 아직도 가슴으로 부르지만, 언제나 혼자 부르고 있다. https://youtube.com/shorts/nEo9k4sBfdg?feature=share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4. 7. 10. 07:21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항상 머리 속에 맴도는 짧은 시 한편이다.이 시를 마주했던 처음부터 지금까지, 강열한 인상으로 항상 머리와 가슴 속에 남아있다. 피어야만 하는 꽃은 반드시 핀다는데, 나도 언젠가 피어날 수 있을까? 혹시 나는 꽃이 아닌 것은 아닐까? 라는 조바심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4. 7. 9. 11:15
입장문을 발표했다는 기사를 보았다.임성근, '무혐의' 발표 직후…"사과 안 하면 소송" 취재진에 입장문 [기사보기]아버지가 육군 장교 출신이시고, 돌아가신 큰아버지는 안기부에서 근무를 하신 적이 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이쪽은 안 건드리고 싶었다.평소에 욕을 거의 안한다. 욕이 해결해 주는 것도 없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모습이 아닐것 같기도 하고...그런데, 이 기사의 제목을 보고 읽다가 욕이 나왔다. 현직 군인이 "나는 죄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허위 사실을 쓴 기자·작가·유튜버 등은 오는 20일까지 나한테 사과문을 보내지 않으면 소송하겠다" 라고 협박을 했다.모자에 붙은 별 2개가 아깝다. 그나저나, 소송하면 무고죄로 역 소송당할지도 모르겠네. 여지껏 밝혀진 사실은 본인의 주장과는 많이 다르니 말..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4. 7. 5. 09:03
얼마전 한동훈 딸의 논문에 관한 글을 썼다.IEEE 한동훈 딸의 논문이 궁금했다. [글보기]궁금했던 이유는 언론이 설레발 친 "레오나드 다빈치"급 논문의 내용이 학문을 하는 사람으로 궁금했다. 논문을 발표도 해보고, 심사도 하고 있지만, 저런 표현을 마주한 적이 없어서 어떻게 쓰면 저런 찬사를 얻는지 궁금했다.몰론, 이것은 개인적인 궁금증이고, (물론 기레기들이 설레발 친 것이겠지만) 한동훈 딸래미 논문의 핵심은 아니라, 문제의 본질은 아예 MIT에 진학을 하려고 (아니면, 누군가를 속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논문 대필을 맡기고, IEEE에 속해 있는 학회이기는 하지만, 이름도 없는 곳에 버젓하게 올린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조민씨가 표창장을 받았다는 것이 대학 입학을 하기위한 거짓이라고 선동을 했으면서..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4. 7. 4. 16:51
현명함을 증명하는 것에 다소 이상한 방식이 사용되기도 했지만, 전세계적으로 현명한 사람을 나라의 수장을 뽑았다는 이야기는 많이 있다. 일 예로 신라시대 이사금 이라는 것도 나이가 많은 사람이 현명한데, 이가 많은 쪽이 나이가 많은 것이라 해서 이의 개수를 세어 왕을 결정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어찌되었건, 동서고금을 망론하고 현명한 사람을 지도자로 뽑고 싶은 것은 사람들의 인지 상정이 아닌가 싶은데,지금 나라가 돌아가는 꼴을 보면, 그 마음이 정답이다 싶다.현명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지 못했기에,외부로 국격은 한 없이 떨어지고 있고,내부로 국민의 삶은 힘들어지고 있지만,한나라의 수장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우리는 현재 현명한 사람이 나라의 이끌어야 한다는 단순한 교훈을 큰 댓가를 치루면서 ..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4. 7. 3. 15:26
"점쟁이가 말 움직이지는 않아"라고 윤통이 말했다고 한다. 벌써 일년전 기사인데, 지금 상황과도 계속 이어나가는 것 같다. 기사를 보면서, 제정 러시아를 혼란에 휩쓸리게한 "라스푸틴"이 떠올랐다. 수염이 비슷한듯.. ^^그리고리 예피오비치 라스푸틴제정 러시아 황후의 신임을 얻어, 황제를 결국 허수아비로 만들고 제정 러시아를 주무르면서 폭정을 일삼다가, 결국 황제파 귀족들에게 살해를 당했고, 그의 폭정에 눌렸던 민심이 폭발해서 "제정 러시아"는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역사는 돌고 돈다는데, 남의 나라 역사지만, 비슷한 면이 보이는 것 같다. 탄핵청원이 100만명이 넘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접속은 힘드네.. 덧) 그러고보니, 이 정권에서 생각나게 만들어준 사람이 하나 더 있구나 / 마리 앙투아네트 htt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