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3. 11. 13:56
아주 오래된 사진 한장이 다시 나왔다. 어디에 보관했었는지 몰랐었는데, 서랍 한귀퉁이에 있던 외장하드에 있었다. 변색된 필름을 결혼할 때 쯤 집사람이 사진으로 현상을 해왔다. (아~ 필름이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사진하고 같이 어딘가에 잘 두었겠지?) 뭔가에 맞아서 이마가 뽈록, 오징어 다리인 듯 한 것을 질겅질겅 씹고 있는 모습. 많은 시간이 흘렀구나..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9. 1. 19. 13:56
한국에 가면 정말 보고 싶은 친구다. 우린 중2때 처음 만났는데.. 학교도 다르고, 사는 동네도 다르고 했지만, 같은 절 학생회에 다니는 도반으로써 만났었다. 우리가 중2때면 1986년인가??? 그후로 지금까지 20년에 훌쩍넘도록 옆에 있어주는 든든한 녀석이다. 난... 아버지께 너무 죄송하다. 작년 아버지의 환갑이였는데 ... 이런 저런 이유로 결국 안부 전화와 작은 케잌으로 대신했었다. 그리고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이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큰집에 큰형과 작은형이 있다. 난 한번도 사촌형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는 형들인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멀어진다. 이번에 아버지 환갑에 내가 갈 수 없음을 알고 있었을텐데.. 전화도 없었다고 하니.. 마음이 점점 더 멀어진다. 그런데....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9. 1. 14. 12:34
내 친구(?) 티스토리에 들렸다가... 나에대한 글이 올라온 것을 보았다. (http://youmakesmehigh.tistory.com/42) 내 모습을 찾지 못해서 지난 추석에 막내 이모랑 엄마랑 같이 화투를 치는 모습이 올라와 있다. 그러고보니 의도적은 아닌데 이곳에는 내 사진이 없네.. 쩝.. 그래서 내 사진을 하나 올려본다. 생각해보니 요즘은 내 사진은 잘 안찍은 것 같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찍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생기고부터는 아이만 찍어주게 된다.. ^^* 이것도 지난 크리스마스 즈음에 아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인데, 이것이 나의 가장 최근 모습인것 같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08. 12. 3. 06:45
어제 영어수업에 갔더니 선생님들이 월요일 저녁 하늘을 보았냐고 물어보았다. 무심결에 그냥 보지 못했다고 했더니, 아까운 것을 놓쳤다고 난리들이다. 그리고는 오늘 아침~ 결국 한 선생님이 자신의 사진기로 직접찍은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었다. 2개의 별과 달이 만들어낸 조합.. 놓친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던 사진이다. 편지에 같이 있었던 것은 .. 이 모습은 앞으로 28년 후에 다시 만들어 진단다. 음.. 아직 적어도 한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는 셈인데.. 그때 기억할수 있으려나???? 아래 사진은 인터넷 검색에서 얻은 것이다. (출처 : http://www.news.com.au/gallery/0,23607,5036115-5007150-2,00.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