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24. 1. 19. 21:53
1. 한잔 마시면서 옛 노래들을 듣다 우연히 이 노래가 나왔다. 2. 예전엔 친구와 강산에 콘서트를 참 많이 다녔는데 하는 기억이 떠올랐다. 3. 한동안 이 노래만은 애써 외면 했었다. 4. 오늘 뭔가 의도된 제작이였지만, (그래서 애써 외면 했었지만) 끝까지 볼 수 밖에 없었다. 5. 결국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202) "어.. 이노래는?!" 연어 노래 원작자를 만난 고3 (Feat. 강산에) | ODG - YouTube 덧) 꽃밭이 나에게도 있을까?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23. 9. 2. 17:01
모든 노래에는 각기 사연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마다 가슴 저미는 노래를 한두 곡씩은 품고 살아가는 것이겠지.. 나온 지는 오래된(?) 곡인 듯 싶은데 참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래인 것 같아서 요즘 자주 듣는 노래가 되어버렸다. 실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오타였다가 듣게 된 노래였지만 ^^ 럼블피쉬 - 비와 당신 덧) 노래를 잘 편집해서 벨소리로 만들어 사용해볼까 한다.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6. 9. 15. 09:24
어제 집으로 향하는 기차안에서 창밖을 보다가 혼자 흥얼흥얼 거렸던 노래를 오늘 아침에 찾아 보았다. 인순이 - 거위의 꿈 원래는 "카니발"이라는 그룹의 노래라고 하는데 인순이가 부른 곡으로 더 기억에 남아있다. 40대는 감성이 풍부해지고 눈물이 많아진다고 하던데, 그래서 일까? 벌써 40대를 맞이했지만, 아직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소중하게 지켜나가고 싶은 꿈이 있는데, 현실은 참...... 이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손에 들고 읽었던 책은 "아플수도 없는 마흔이다" (이의수저, 한국경제신문사) 였다. 어느덧 40대, 뭐하나 내세울 만한 것도 이루지 못한, 아니 평범한 삶을 꾸려나가지도 못하는 40대... 그런 저런 생각이 봄바람에 스쳐지나간다. 덧) 임재범의 비상 .. 이런 노래도 부르고 싶어진다. [..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6. 3. 24. 07:28
1989년이면 고등학교 2학년때 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해철을 좋아 했기에 귀에 지금도 많이 익숙한 노래인데, 아주 오랫만에 오늘 아침에 들은 이 노래의 가사가 참 새롭게 다가왔다.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회는 없노라고. 여운이 감도는 후렴구이다. 난 대답할 수 있을까? 덧) 같은 노래라도 세월이 흐른뒤엔 참 다른 느낌을 주는 듯 하다. 내 인생이 묻어나서 일까?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5. 8. 24. 12:39
언제적 노래일까? 얼마전 유튜브에서 강의를 찾다가 우연히 듣게된 노래인데, 노랫말도 좋고 (가슴에 와닿고), 가창력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갈무리 해놓고 가끔 생각날때마다 들었다. 그러다 이들의 음악을 유튜브에서 찾아보기에 이르렀다. 주류는 아니지만, 이렇게 가창력있는 가수가 댄스그룹과 아이돌에 밀려서, 그리고 주류 롹가수들에게 밀려서 자리를 차지할수 없다는 현실이 왠지 서글퍼지면서. 누가 감히 이들에게 변절자라 손가락 질을 한단 말인가?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내가 꿈꾼 세상과는 엇나가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이 소중하게 아끼는 꿈을 가슴에 품고 이렇게 절규하듯 외치는 소리가, 나를 위로하는 듯 나에게 호통을 치는 듯 했다. 이런 실력있는 사람들이 잘 되었으면 싶다. 덧 1) 댓글중..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5. 7. 7. 12:04
아침에 한겨레 신문을 읽다가 "노라조"라는 그룹의 기사를 보았다. [기사보기] 노래 한두곡만 알고 있는 가수였지만, 노래가 듣고 싶어서 유튜브에서 검색을 따로 해보았는데, 노래 참 잘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잘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과, "She's gone"을 부르는 모습.. 그리고, 자조적인 노래격인 "락스타" 까지 들었다. 바른 생각으로 세상을 나름 열심히 살아가는 일반적인 모습의 사람들이라고나 할까? 그러다 연관검색으로 같이 올라온 노래한곡을 듣다가 그만 오열하고 말았다. "불후의 명곡 / 황규영 & 노라조 / 나는 문제없어" 무슨 말이 필요있으랴.. 모든 것이 사족이될 뿐이지.. 진정된 가슴을 달래며 이곳에 그 흔적을 남겨본다. 덧) 나는 넘어지진 않을꺼야, 나는 문제 없어.. .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5. 5. 13. 16:08
고등학교때 들었던 노래 같은데, 요즘 어둠이 깔리면 이 노래가 생각난다. 애절한 선율이 가슴에 파고드는 듯한 노래. / 사담이지만 노래는 예전 노래가 가슴을 저민다. ^^ 덧) 살짝 듣기로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못하고 홀로 밤에 깨어 상념에 빠져있다는 마음을 그린 노래라고 한다. 가사를 음미해보면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
사랑방 한담/노래방 혜송(慧松) 2015. 5. 7. 15:02
박완규의 "비밀"이란 노래가 세상에 나왔을 때, 부활과 박완규를 좋아하던 나였지만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저 나에겐 어쩌다 귀에 노래가 들리면 같이 흥얼거리는 정도의 노래였다고 할까? 하지만, 지난 4월 중순경 부터 요즘은 이 노래만을 듣고 있는 것 같다. 핸드폰에 있는 많은(?) 노래들을 무시하고 계속 반복하며 듣고 듣는 노래. 무언가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느낌을 이제서야 느끼는 것일까? 다 망가져가던 박완규를 부활의 김태원이 다시 불러서 제기를 시켜준 감동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비밀스럽게 지니고 있는 노래... 들어도 들어도 그립다. 덧) 노래방에 가서 소리껏 질러보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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