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5. 5. 19. 21:25
그런 사람이 있다. 작은 생각 하나만으로 가슴이 조용히 떨리는 그런 사람이 있다. 간밤 꿈결 속, 잠시 머물다 간 그 모습 하나만으로도, 하루 내내 설레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 있다. 지나간 아픔과 슬픔조차 그 사람의 숨결이 닿아 있기에, 기억 속에서 따뜻하게 피어나는 눈물조차 설레이게하는 그런 사람이 있다. 함께 숨 쉬고, 같은 시간을 살아간다는 상상만으로도, 세상이 조금 더 고운 빛으로 물드는 그런 사람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닿을 수 없는 거리 너머에 있어 가슴 깊이 아련한, 그런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있다.https://youtube.com/shorts/iswBsy89oQ0?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