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5. 5. 20. 20:21
나는 슬픈 영화를 보지 못한다. 슬픈 드라마도, 슬픈 소설도 펼치지 못한다.내 안의 슬픔이 더 깊어질까 봐. 이미 젖은 마음에 더 짙은 그늘이 드리울까 봐.그래서 나는 슬픈 노래를 듣는다. 조용히, 조용히, 싸구려 가사가 나를 다독인다.눈물은 참아도 노래를 따라 피어나는 그리움은 어느새, 내 마음을 타고 흘러내린다. https://youtube.com/shorts/BR4LnaHjl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