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2. 1. 16. 16:06
讀書百遍意自現(독서백편의자현) 삼국지(三國誌) "위서(僞書)"에 나온다는 것까지는 생각이 나는데 정확한 출처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에효~ 나이가 들어도 기억력은 좋아야 하는데.. 가물가물 하는 것이 어렵네...) 뜻은 "책을 백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통한다." 라는 것이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책을 보기전에, 논문을 읽기전에, 내가 여러번 입속으로 되뇌이면서 나에게 세뇌시키는 말이다. 아무리 어려운 개념이라도, 텍스트라도, 진득하게 꾹 참고 100번을 진지하게 읽으면 이해가 될 것이다... 라고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는 작업이라고나 할까? 오늘... 드디어 그 노력의 작은 결실을 보았다. 최근 논문을 준비하는데 처음 발을 잘못들여서, 나의 모든 개념이 엉망이 되었기에, 정말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5. 3. 16:20
제작은 머리로 기억을 할 수는 없지만 언제부터인가 책을 읽는 다는 것이 힘들어 지기 시작해 버린 것 같습니다. 저의 책 읽는 것에 대한 기억은 더 어릴때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어릴적 독후감 노트에서 부터 시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림일기장도 더불어 있는데 제 첫 일기는 우연히도 10.26으로 시작되더군요.. ^___^) 그 이후 오랜 세월동안 참 많은 책들을 가리지 않고 읽었었는데.. 심지어는 수험생 시절에도 손에서 책은 놓지 않았었었지요. 한국에 있을 때, 내 작은 소망은 작은 내 서재를 만들고 그곳에 내가 읽었던 모든 책들로 나만의 도서관을 꾸미는 일이 였답니다. 하지만, 이리로 이민을 오면서 도저히 들고올 수 없는 무거운 짐이 되어버렸기에 눈물을 머금고 모아놓은 책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