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2. 5. 2. 13:11
늦은 점심을 먹으러 옆방에 들어갔는데, 중국학생들이 수다를 떨고 있었다. 모국어로 수다를 떨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는지 모르는지... 그러는 중에 교수님 한분이 들어오셨다. 나와도 안면이 있는 교수님인데, 중국분이시다. 자연스럽게 중국인 학생들이 있는 테이블로 가셔서 같이 식사를 하신다.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마도 그들의 지도교수님이 되는 모양새다. 모국어로 수다를 떨며 밥을 먹는 모습도 부러웠지만, 순간, 모국어를 이용해서 이런저런 조언과 지도를 받는 모습을 보니 급부러워 졌다. 물론, 아주 잠시였지만 말이다. 영어가 그리 어색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한국어보단 쉽지않은 것이 사실이다. 예전에 회사에 다닐때도 느꼈던 점이였는데, 한나라의 언어에는 그 나라의 문화가 녹아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