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5. 12. 9. 08:47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경찰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양쪽에 10일 정오까지 모든 행동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결국 "공권력의 조계사 난입"이라는 우려했던 일들이 벌어졌다. 사회각계와 각층의 우려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공권력 투입이라는 길을 선택했고, 그 긴박한 순간속에서 스님들과 조계사 직원, 신도분들이 결연하게 몸으로 막아섰다. 스님 등 200여명 끌어낸 경찰, 관음전 진입직전 ‘검거 중지’ [기사보기] 여기서드는 의문은, 도대체 "한상균"이란 분이 얼마나 큰 죄를 지었기에 (찌라시 조선에서는 이 검거작전을 위해서 1억 6천만원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보도 했다. 이명박이 쳐드신 돈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네) 이 난리를 치루나..
불교와 생활/선방한담 혜송(慧松) 2015. 11. 28. 13:36
[대한불교 총본산 조계사] 조계사 앞에 가면 "대한불교총본산조계사"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고려시대 천태종이 득세를 하자 선종이 연합해서 만든 종단이다. 이후 보조국사 지눌스님을 필두로 한국 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종교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때는 내부 분란으로, 한때는 정권의 시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세월이 얼마인지 모르겠다. 입으로만 대중불교, 민중불교를 외칠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직접 대한불교의 참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조계종 화쟁위 “경찰, 조계사 들어오면 좌시하지 않겠다” [기사보기] 천주교를 생각하면 명동성당을 떠올리듯, 불교를 생각하면 조계사가 좋은 피난처로 자연스럽게 떠올려 졌으면 좋겠다. 법난 좀 일어난 들 대수인가? 살아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