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책꽂이 혜송(慧松) 2022. 6. 10. 09:34
간만에 읽은 책은 아니지만, 간만에 포스팅을 해본다. 게으른 걸까, 아니면 삶에 치여서 일까? 하여간... 아는 분의 소개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고 - 일본문화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일본 상품을 잘 사용하지 않는 나로써 일본 작가의 글은 좀 생경했다 -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나는 바로 책을 하나 골라서 읽어보았다. (역시 ebook은 빠르다) 아가사 크리스티 풍의 전개와 그 정도 속도의 리듬감, 다양한 사람들이 얽혀있는 구조, 그리고 마지막 급한 마무리.. 책의 내용이나 줄거리는 좋았다. 다만, 읽는동안 머리속에 머물렀던 것은 이런한 생각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참신한 소재와 내용은 좋았고, 한두편 더 이 작가의 대표작을 읽어볼 예정이다. 덧) 실은 "11문자 살인사건"은 바로 읽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