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사용하는 조선족은 한국인일가? - 친일매국노들의 또다른 잔재일까?

728x90



[중국동포 현황 / 인터넷 발췌]

아침에 시드니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 뒷편에서 조금은 어색한(생소한) 억양의 한국어가 들리는 것 이였다.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이어 들리는 어린 아이의 목소리는 중국어였다. 중국어를 한국어로 잘 못 들은 것이 아닌가 싶어서, 본의 아니게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는데 역시 한국어였다. 

대화의 내용은 관심이 없지만 30대 전후의 아주머니와 그녀의 어머니와의 대화였다. 간혹 어린 아이와의 대화는 중국어로 이어가고 있었지만, 그들은 한국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문득 머릿속에 드는 생각. 연변에 있는 한국어를 하는 조선족은 한국인일까? 중국인일까?  


[역시 고 노무현 대통령님. 많은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계셨었다.]


행정 구역상으로 중국인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모국어를 한국어로 사용한다는 것을 보면 한국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정의한 모국어는 머릿속에 어느 생각이 떠올랐을 때, 그 관념을 뒷받침해주는 언어가 모국어가 아닌가 싶다. 한마디로 우리가 대화를 하기 위해 생각을 이어나간다면 그 생각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떠오를 것이고, 그것이 모국어가 되는 것일 것이다.  


조그만 한반도 내에서만 널리 통용되고 있는 한국어. 그런 한국어를 아직은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중국내 조선족들. 그들은 아직은 한국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아침에 들었다. 


[국정단일교과서로 공부한 난 발해에 관해 아는 지식이 거의 없다. 고구려의 후예라는 것만.. ㅜㅜ]


덧1) 그들의 자식들은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이제 그들의 모국어는 중국어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것이다. 우리가 저 옛날 고구려를, 그리고 그들의 후손이였던 발해를, 그리고 그 이후 최근까지 만주를, 북한과 맞붙어 있다는 이념적인 이유만으로 잊고 지내던 그 순간부터 중국의 동북아 공정의 야욕은 마각을 들어내고 있었을 것이다. 


덧2) 어쩌면 북한과의 이념의 굴레라기 보다, 일제강점기이후 오롯하게 계승되고 있는 친일매국노들의 잔재들이 그 지역에서 치열하게 벌어졌던 항일무장독립운동을 좋게 보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박근혜의 아빠도 그곳에서 독립운동가들을 잡는 일을 하지 않았던가? 그렇게 역사에서 잊고 싶은 지역으로 그들이 생각을 하고 있기에 점점 잊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덧3) 연변에 사는 조선족이 국내에서 많은 범죄를 저지른 것은 인정하지만, 좀 더 정치적으로 제도적으로 그들을 포용하는 정책이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무조건 그들을 범죄자로 취급하지 말고, 반도국인 우리의 보다 나은 진취적인 미래를 위해서도 말이다. 


[항일무장독립운동지역 / 얼마나 많은 항일사료들이 저곳에 있을까?]


난 아직도 국경선은 깨여있는 민족의 의도하는 방향으로 살아 움직이고 있다고 본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