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즈음에 다시 보는 논어]

728x90

[사서독본 - 논어 / 예전에 공부하던 낙서가 있네 ^^]

어제도 여느 날과 다를 바없는 같은 날이 지나고 있었다. 살아가면서 싫었던 것들 중 하나는 의미없는 같은 날이 반복되는 것이라고나 할까? 책장을 둘러보다가 "사서독본"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고, 아무 생각없이 꺼내서 펼쳐보았다. 대학, 논어, 맹자, 중용 4개의 챕터가 있었고, 논어가 눈에 띄었다. 난 논어를 좋아했으니.. ^^

[사서독본 / 예전 글 읽기]

이런 날들의 연속 속에서 뭔가 돌파구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문득 든 생각... "이곳에 조금씩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논어를 적어보자".. 였다.  

얼마나 열심히,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자주 글을 정리하고 올릴지는 모르지만, 지리한 내 삶에 한 자극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오십에 읽는 논어

두권의 책은 이미 읽었지만, 내 생각과 경험이 바탕이 되는 논어를 내 나름대로 다시 적어보고 싶었다. (욕심일까?)

덧) 대만 술인 "공부가주"를 좋아 한다. 그렇게 비싼 고급 술은 아니지만, 대만 공항에 가면 나름 근사하게 포장해서 팔고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땐 가난한 대학원생이였기에 고민하다가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라는 글귀가 새겨진 술을 사서 왔었는데, 더욱 럭셔리(?)한 버전은 논어 전편이 술과 같이 들어있었던 것이 있었다.  나중에 꼭 대만에 다시 들리면 럭셔리 버전으로 하나 구입을 해봐야지. ^^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