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7] 新譯 四書讀本 (신역 사서독본)
- 사랑방 한담/책꽂이
- 2012. 1. 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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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四書)라고 하면 - 논어, 중용, 맹자, 대학을 말하는 것인데, 이 책으로 난 논어를 보았었다.
대만에서 출판된 책으로 일종의 원서(?)라고나 할까?
중국어로 택스트를 해설해 놓았으니 말이다.
- 이렇게 말이다
혼자 본 것은 아니고, 서당이라는 곳에 잠시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서당 훈장 선생님과 같이 공부를 하였다.
그분은 한문은 잘 하셨지만, 중국어는 내가 더 잘했기에.. (ㅜㅜ 지금은 아니지만..)
열심히 끝까지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ㅎㅎ
오늘 갑자기 이 책이 떠오른 이유는 뭐. 간단하다.
요즘 본의 아니게 여기저기에 글을 올리다보니 논어나 고문을 많이 의존하게 되게에 떠올랐다.
이휘소 박사라는 분이 계셨었다.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이용후 박사로 나오시는 분인데,
그 분이 실존하시던 분이건 아니건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 물론 실존하셨던 분이시다
그 분이 좋아하셨던 책이 논어라고 했던 것이 생각난다.
내가 그 분처럼 살고 싶기에..
하여간, 논어는 공자님의 사상을 제자들과의 대화형식으로 그려낸 책이다.
워낙에 유명한 책이기에 사족은 달지 않지만,
그 첫장 학이편으로 마무리를 할까 한다.
學而時習之면 不亦悅乎아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배우고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有朋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유붕자원방래면 불역낙호아)
멀리서 벗이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人不知而不溫이면 不亦君子乎아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을 내지 않는 것이 이 또한 군자가 아겠는가.
간단한 문장에서도 오늘을 투영할 수 있다.
아직도 집에 있는데, 예전의 기억을 살릴겸 한번 펼쳐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덧1. 그러고보니 이 책은 우에서 좌로 읽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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