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게 모질게 살수 있을까?


요즘,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한참이다. 근래에 가까운 친인척 한분이 돌아가셨고, 학교에서도 생기는 일도 많고, 내가 할일도 많은데 잡다한 일들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많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입맛도 없고, 소화도 제대로 되질않고, 그래서 더 무기력해지고.... 돌고 돌고 돌고......

일단, 당분간 앞만보고 나갈수 있게 주변을 정리하고 싶다. 그 선결점이 인간관계이다. 그러고보면, 난 주위사람들에게 NO라고 단호하게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기에 무엇인가를 부탁해오면, 그리고 그것이 내가 충분히 해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면, 거침없이 YES라도 말해버린다.

나의 나약한 성격때문인가? 하여간, 그 성격덕에 내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쌓이기 시작했고, 지금은 거기에 묻혀버렸다. 집사람은 내가 판 우물이라고 말하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에 떠오르는 한 생각 - 과연 내가 모질게 부탁을 받았을때 NO라고 말을 할 수 있을까? 누군가 (잘 아는 사람이건, 잘 모르는 사람이건) 얼마나 힘들었으면, 나에게 까지 부탁을 해올까 하는 생각이 먼저든다. 그렇다고 그것에 상응하는 댓가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내가 도울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그냥 그렇게 도와주곤 했는데....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실은 이제는 정말 잘 모르겠다..... 피곤에 치여 나도 좀 쉬고싶다는 생각때문일까??? 그냥 그렇다.

   1. 하소연이 되어버렸다. 때론 막연한 하소연이 해결책이 되기도 한다는데..
           오늘따라 더더욱 맥주 한잔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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